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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느낌

해적 : 산으로 간 산적, 오락성 굿!!!!! 처음부터 끝까지 웃어가며 재밌게 보고 나온 길,,, 앞서 가던 나이 지긋한 한 아주머니가 옆사람에게 "유치하다"고 했다. 어, 난 재밌었는데,,, 영화에서 재밌는 거 외 뭐 그렇게 많이 바라시나... 이런 생각했다. 특히, 유해진 캐릭터의 흥미로움, 배멀미를 심하게 하는 해적이라니, 중간 중.. 더보기
명량,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영웅, 이순신. 현대는 영웅이 부재한 시대다. 자기와 자기 피붙이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나라나 국민을 위해 내 한몸 바친다는 얘기는 어느 먼------ 옛날 고릿적 얘기에나 나오는 그러한 시대. 아마 그래서 다소 긴박함이 부족하다 싶은 이 명량이라는 영화가 맘을 붙잡는듯. 이순신이라는 영웅의 묵.. 더보기
좋은 친구들, 화보만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고 슬프고 우울해지니 권하고 싶지 않더라. 화보는 그렇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찍어놓고 관객을 우울하고 슬프게 만드는 나쁜 영화. 나는 영화를 둘로 나눈다. 보고 나서 뭔가 맘이 벅차 오르며 행복해지는 영화와 슬프거나 우울하게 해서 기분이 나빠져 불행하게 만드는 영화. 이 영화는 후자다. 그래서 영화의 완성도.. 더보기
신의 한수, 보면 후회막심!!! 넘 잔인해서 차마 볼 수가 없었다 ㅡ 내 돈 돌리도~~ 아니 심장 떨리고 머리 아프게 했으니 3배로 돌리도!!! 아, 심의는 있긴 한가? 차라리 등급나눔으로 R 줬으면 안 보러 갔지ᆞ 절대 네버 선택하지 마세요 ᆞ 티켓값은 아까운데 볼수도 없고 돈 내고 고문 받고싶지 않다면!!!!!!!!!!!!!!.. 더보기
소녀괴담, 무섭다기보다 짠한 영화 소녀괴담, 무섭다기보다 짠한 영화.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단순한 고찰 강하늘과 김소은의 조합은 아주 순수한 그림 같다. 풍경도 약간 이름답고 그들의 사랑도 달달하고 귀신도 조금 웃기고 학폭이라는 갈등도 적당하다. 모두 약간씩 양념처럼 서서히 스며든다. 볼만하다. 다만 학폭.. 더보기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모든 사람은 인생이라는 동화를 꿈꾼다.. (스포 포함)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모든 사람은 인생이라는 동화를 꿈꾼다"로 시작하는 영화. 모든 동화는 그리하여 백마 탄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고 그 뒤에 행복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는 그 뒤에 대해 얘기한다. 고난을 극복하고 다시 맺어지게 된 남주와 여주는 .. 더보기
<리스본행 야간열차> 풍경, 문학, 철학, 여행, 사랑, 삶이 모두 녹아 있는, 지루하지 않은 작품! 이 영화는 풍경에 문학과 철학을 적절히 녹여내면서도 미스터리 로드무비 형식을 갖고 있어 결코 지루하지 않다. 아마데우는 도대체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궁금증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며 삶에 대한 성찰을 해보게 하는, 문학을 영화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스위스와 포르투갈의 웅장한 .. 더보기
요즘 영화 뭘 볼까? <끝까지 간다> 최근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봤어요. 심오한 주제라던가 보고나서 밀려오는 감동? 이딴 거 바라지 않고 심심한데 영화나 볼까? 하는 분은 그럭저럭 만족할 영화. 요즘은 영화의 오락적 기능에 충실한 영화가 드물어, 그 중 제일 낫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