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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느낌

<나는 솔로, 17기>를 보고,,, 사랑은 인간관계를 가르친다. 를 보고,,, ; 사랑은 인간관계를 가르친다. 이 프로 시청률이 왜 높은 지 몰랐다. 남 연애사 뭐 그리 보고 싶을까? 하며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밤, 잠은 안 오고, 볼 건 없고, 채널을 막 돌리다가 재방이 하고 있기에 이거라도 봐야지, 하며 시청했다. 불운한 짝사랑으로 끝난 영수와 영호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두 사람은 둘 다 공부를 잘하여 잘 나가는 직업을 가졌다. 게다가 외모도 그럭저럭 괜찮다. 그런데 왜 연애를 못 할까? 영호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겠다, 하고 그리 잘 하는 것도 아닌 노래를 2곡이나, 그녀가 민망해 하는 거 같은데,,, 끝까지 부른다. 이게 뭐란 말인가? 상대의 반응을 읽고 배려하는 사랑이 아니다. 영수를 보자. 그는 대기업 사원인데다가 근육맨이기까지 하.. 더보기
<연인> 인간성에 반하다 장현이라는 한 인물의 인간성에 반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길채라는 인물의 매력에도 푹 빠지게 되구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18회부터 21회까지입니다. 작가가 지나치게 역사의식을 시청자에게 주입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로맨스 라인을 쭉 따라오던 시청자는 그 지점에서 감정선에 타격을 입고 재미라는 끈을 놓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작가의식은 당의정 안의 쓴 약처럼 시청자가 주입하는구나 느끼지 못하게 녹아들어야 좋은데, 당의정의 달콤함은 잃게 되고 마치 쓴 약을 입 안에 넣는듯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시청자를 쓰게 만드는 거죠. 그 점이 좀 아쉽지만, 대체로 음악, 촬영, 의상, 연기, 줄거리, 캐릭터 모두 모두 꽤 괜찮았던 드라마입니다^^ 명대사 : "예는 정에.. 더보기
벌거벗은 세계사 : 영국 설탕 노예 무역 편을 보고,,, 재밌게 봤습니다^^ 미국 중심의 노예 영화에서는 부분적인 것만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아프리카 사람을 처음 노예로 거래하게 된 이유와 영국 설탕 무역이 연관되어 있는 내용과 노예제가 폐지되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정리하여 알려주어서 좋았어요. 하나의 제도가 바뀌기 위해서는 선의를 가진 인간이 20년 이상 노력해야 되는구나 (영국의 윌리암,, 이라는 의원이 있었습니다.) 느꼈네요. 물론 사회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것도 가능한 일이겠지만요. 아프리카 노예는 아프리카 부족간 싸움에서 승리한 부족이 포로를 처음 노예로 팔게 되면서부터였지요. 이건 마치 유태인이 돈많은 소위 갑의 위치에 있던 유태인의 재산몰수 등을 방관한 것에서 시작된 현상과 비슷하지요. 현대도 그렇지만, 결국 노예 매매가 생긴 건 돈을 벌기 위한.. 더보기
<연모>와 <옷소매 붉은 끝동> (상상과 현실 사이) 가 상상이라면, 은 현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극을 좋아하지만, 역사를 그대로 쓴다면, 사극에서 여자는 주인공이 되기 어렵고 곁다리 인물이 될 수 밖에 없겠다. 그것이 등의 정통 사극물이 재미 없는 이유다. 의 16, 17(최종)회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둘 중 에 손을 들어주려 했었다. 그런데 그 두 회를 보니, 이전 회들과 확 튀면서, 내용이 우울해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없었다. 이 두 회는 방송사의 요청에 의해 연장된 회차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는 연장하면 좋은 결과물을 보기가 어렵다. 작가가 글을 쓸 때는 스스로 보여주고자 하는 결말이 있다.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연장하면 억지 결말로 이어지게 되고, 재미 없어지는 법이다. 이 우울한 두 회를 보고나서 의빈 성덕임에 대해 .. 더보기
<설강화> 폐지 청원, 드라마에서 뭘 그렇게 많은 걸 바라실까나... 폐지 청원을 보면서, 참 청원하는 사람들 심심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제 잠이 들어 못 본 를 보려 했더니, 이미 플랫폼에서 막혀 볼 수가 없다. 웃기지도 않는다, 청원자들이 뭔데, 나의 시청권을 뺏는가??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 아닌가! 드라마란 게 원래 허구다! 드라마가 그럼 진실이냐? 그렇다면, 요즘 핫한 좀비는 실제로 없는데, 왜 그렇게 많이 나와야 하지, 어??? 뭐 반공 드라마만 보고 사시려나들??? 나도 이 드라마 보면서, 설정이 좀 아니긴 하네,, 생각은 했지만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얘기다. 예전에 데모하는 대학생들을 간첩으로 몰아서 잡아 가고 고문 하고(영화 에 잘 나타나 있다.) 했지만, 대학생들을 충동적으로 몰아가는 세력에 한 두명 간첩이 끼어 있었을 수도 있다.. 더보기
<오징어 게임> 휴대폰으로 본 개인적 느낌 드라마나 영화를 선택할 때, 잔인하거나 무서운 내용은 아주 재밌지 않으면 걸른다. 이란 줄거리가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듯해 걸렀던 작품이다. 넷플릭스는 대부분의 작품이 무섭거나 잔인해서 선호하지 않는 플렛폼이다. 하지만 가끔 보고싶은 한 두 작품이 있어 아깝다 생각하면서도 사용료를 내고 있었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재밌다고 입소문이 났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잔인한 작품을 좋아하는 심성은 아닐거라는 생각이었다. 게다가 이정재가 선택한 작품이다. 예전에는 이 배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근 영화들은 그가 나오는 작품은 대체로 재밌었다. 그리하여 하루만에 다 본 작품이다. 1. 여성비하라는 관점에 대하여 1) 이 작품에서 허성태라는 인물은 여성을 물건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양아치다. .. 더보기
[조선구마사] 폐지에 반대하며,,, 자유와 인권이 사라지는 시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쓰기를 강제하면서,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하나로 몰아가서 걸리면, 원에 아웃!이다. 삼세번도 기회를 주지 않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라니,,, 지나친 거 아닌가! 이건 마치 공산주의가 창궐하던 시대에, 인민재판과 같다고 해야 할까? 가장 화가 나는 건, 드라마 애청자로서 괜찮은 드라마를 시청할 권리가 뺏기기 때문이다. 하나의 드라마에는 여러 면이 있다. 단지 한 면만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도 지금 현시국은 그 한 면만을 보고, 그 한 면이 이슈화되면, 가차없이 내쳐지는 것이니까 말이다. 드라마의 본질을 생각해보자. 드라마란 본래 허구다. 그걸 현실이나 역사로 착각한다면, 그건 착각하는 사람의 몫이다. 물론 역사 속 인물을 가지고 와서 드라마 진행을 한다면, 적어도 큰 부분을 왜곡하진.. 더보기
설리 죽음을 듣고, 댓글은 실명제로, 연예인 상담센터 하나 모든 팬들이 모아 만들자! 설리의 죽음 소식을 듣고, 일부러 기사를 찾아보지 않았다. 보면, 자꾸 마음이 우울해지고 슬퍼지는 증상이 있어서 말이다. 종현 죽음때도 그랬다. 또, 최진실씨의 죽음에도 속상하고 좋은말 한마디라도 해주자, 앞으로는. 이런 생각했었는데, 설리씨는 잘 사는듯 보여 간과하였다. 내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