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폐지 청원을 보면서, 참 청원하는 사람들 심심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제 잠이 들어 못 본 <설강화>를 보려 했더니, 이미 플랫폼에서 막혀 볼 수가 없다.
웃기지도 않는다, 청원자들이 뭔데, 나의 시청권을 뺏는가??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 아닌가!
드라마란 게 원래 허구다! 드라마가 그럼 진실이냐?
그렇다면, 요즘 핫한 좀비는 실제로 없는데, 왜 그렇게 많이 나와야 하지, 어???
뭐 반공 드라마만 보고 사시려나들???
나도 이 드라마 보면서, 설정이 좀 아니긴 하네,, 생각은 했지만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얘기다. 예전에 데모하는 대학생들을 간첩으로 몰아서 잡아 가고 고문 하고(영화 <변호인>에 잘 나타나 있다.) 했지만, 대학생들을 충동적으로 몰아가는 세력에 한 두명 간첩이 끼어 있었을 수도 있다.
이 설정을 왜 모두 아니라고만 몰아가지??
당신은 데모하는 대학생 중에 간첩은 단 1명도 없을거라고 확신하는가, 정말?
데모(학생운동)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간첩이 아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데모하는 학생 중에 간첩이 끼어 있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설강화> 폐지 청원은, 다수에 의한 소수 시청권을 빼앗는 인권유린 청원이다!!!!!!!!!!!!!
지금이 유신시대냐? 다수에 의한 독재인 유신시대로 착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럼 우리는 역사를 왜곡하지 않은, 좀비나 폭력적인 피가 왕창 나오는 드라마만 봐야 되니????????
드라마 비평 좀 하자!
드라마나 영화는 본래 이건 괜찮고 이건 아니라고 다 보고난 후에, 비평하라고 있는 작품들이다,,,
하기 전에 아예 '이건 바르지 않으니, 상영을 안해야 된다'가 아니라,,, ㅉㅡ쯔쯔-으--!!!!!!!!!!!!!!!!!!!!!!!!
매사가 이런 식이라면, 도덕책이나 읽어야지, 드라마는 왜 보실까들,,, ,,,
난 이런 청원이 다소 어떤 세력에 의한 꼭두각시 청원이 아닐까? 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 드라마가 불편했던 건, 어쩌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세력이 일부러 간첩을 안 잡았다는 내용,,, 아닐까??
극중 남한의 안기부장인 허준호를 비롯한 세력들은, 야당의 대통령 선거 당선을 무력화시키려고 북쪽 간첩 작전을 이용한다.
그리하여 일개 경찰인 사람은 간첩을 잡으려 하지만, 윗권력자들은 잡지 말라고 하거든.
이 설정도 충분히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남한의 정치권들과 미국이 자기들 입지를 굳히려고 북한을 이용하는 거 보면 말이다.
어쩌면 그들은 <설강화>의 아주 현실적인 어느 일부분 내용이 불편했던 거 아닐까? 그러니 이런 청원을 빌미삼아, 동영상 콘텐츠 제공 플랫폼이 <설강화>의 방영을 금지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 이것은 일반인이 시청하여 판단할 기회마저 빼앗는 것이므로!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 모든 시청자는 드라마를 시청할 권리가 있으므로, 이 시청권을 뺏는 것은, 넓게는 인권 탄압 및 언론의 자유를 저해 하는 것이므로,,, 어떤 청원이 있든 독재시대가 아니라면, 일반인의 시청권을 뺏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국가 맞나?? 하는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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