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쓰기를 강제하면서,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하나로 몰아가서 걸리면, 원에 아웃!이다.
삼세번도 기회를 주지 않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라니,,, 지나친 거 아닌가!
이건 마치 공산주의가 창궐하던 시대에, 인민재판과 같다고 해야 할까?
가장 화가 나는 건, 드라마 애청자로서 괜찮은 드라마를 시청할 권리가 뺏기기 때문이다.
하나의 드라마에는 여러 면이 있다. 단지 한 면만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도 지금 현시국은 그 한 면만을 보고,
그 한 면이 이슈화되면, 가차없이 내쳐지는 것이니까 말이다.
드라마의 본질을 생각해보자. 드라마란 본래 허구다. 그걸 현실이나 역사로 착각한다면, 그건 착각하는 사람의 몫이다.
물론 역사 속 인물을 가지고 와서 드라마 진행을 한다면, 적어도 큰 부분을 왜곡하진 말아야 한다.
1.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을 했다는 부분에서 반대다!
태종과 그 아들들의 관계는 이미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나왔던 부분이다.
태종의 엄함을 무서워하는 세자 시절의 세종이 여기서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큰 아들을 두고 3번째 아들을 다음 왕으로 세울 때의 상황이라면, 태종과 첫째, 둘째, 세째 아들들의 관계는
[조선구마사]에서와 같을 수도 있다고 재미있게 상상해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조선구마사 1회를 재밌게 보았다.
뒤의 진행은 봐야지 얼마나 역사가 왜곡되었는 지 알 수 있을텐데,,, 딸랑 1-2회 방영하고 중단이라니,,,,
한마디로 시청자는 늘 만만히 보던, 방송사의 결정에 심히 불만이다.
난 이 드라마가 역사를 왜곡했다고 흥분하는 시청자만 시청자고, 재밌네,, 기대하며 조용히 시청하는 시청자는
시청자가 아니란 말인가? 하고 되묻고 싶다.
따라서 방송사가 핑계를 대는 건 시청자지만, 더욱더 눈치를 보는 건 광고주나 행정부일 확률이 높다.
아니 1-2회만 방영한 드라마에서 무슨 시청자의 목소리가 벌써 나온다는 말인가?
적어도 드라마란 6회 이상은 진행되어 보아야 그 수준을 알 수 있는 것 일텐데,,,
난 여기서 의심되는 부분이 정부의 개입이다. 얼마 전 문대통을 지지하는 모임이 만들어진 걸로 안다.
그들의 인원이 많을 것이고, 시청자의 입김인 것처럼 몰아간 거 아닐까? 그런 음모론 꿈꿔본다.
[조선구마사]에서 '생시'라는 질병이 생긴 것은, 태조탓이라는 느낌을 주는 드라마다. 즉, 이건 현재로 연결해보면,
코로나19라는 질병이 문통 탓일 확률이 크다는 상황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더욱 재밌게 보려던 드라마다.
흥미진진 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사태를 지켜보니, 참 시대가 거꾸로 가고 있구나,,, 하는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
드라마는 드라마다! 허구다! 역사에서 다소 갖다 쓰지만 말이다. 그걸 잊지말자.
이런식으로 몰아가서, 드라마를 중지시킨다면, 시청권을 빼앗기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제대로 된 비판은 시청하면서 해도 늦지 않다!
2. [조선구마사]가 중국 소품을 들이댄다는 부분.
이것은 어느 정도 1회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이다. 목사라는 사람이 먹는 음식이 듣보잡이었고, 춤추는 무
녀의 모습이 다소 신라시대 같다는 느낌,,,, 허나 이 또한 중국 자본을 끌어왔기에 등장하는 듣보잡이라고 애교로 봤다.
그 정도가 이 드라마의 모든 지원을 끊고, 볼 수도 없게 만드는 상황의 변명은 될 수 없다.
한국인이여! 지금이 마녀사냥하는 시대인가?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정신 좀 차리자.
이러다간 서서히 스며드는 시청권의 박탈을 경험하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아니, [조선구마사]의 중단이, 곧 시청권을 박탈 당한 상황이다!
무섭다,,, 이런 권리를 뺏기는 상황들이 많아지는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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