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이라는 한 인물의 인간성에 반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길채라는 인물의 매력에도 푹 빠지게 되구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18회부터 21회까지입니다. 작가가 지나치게 역사의식을 시청자에게 주입하고자 하는 의도가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로맨스 라인을 쭉 따라오던 시청자는 그 지점에서 감정선에 타격을 입고 재미라는 끈을 놓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작가의식은 당의정 안의 쓴 약처럼 시청자가 주입하는구나 느끼지 못하게 녹아들어야 좋은데, 당의정의 달콤함은 잃게 되고 마치 쓴 약을 입 안에 넣는듯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시청자를 쓰게 만드는 거죠.
그 점이 좀 아쉽지만, 대체로 음악, 촬영, 의상, 연기, 줄거리, 캐릭터 모두 모두 꽤 괜찮았던 드라마입니다^^
명대사 : "예는 정에서 나온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41.gif)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28.gif)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2.gif)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드라마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솔로, 17기>를 보고,,, 사랑은 인간관계를 가르친다. (0) | 2023.12.14 |
---|---|
벌거벗은 세계사 : 영국 설탕 노예 무역 편을 보고,,, (0) | 2022.04.08 |
<연모>와 <옷소매 붉은 끝동> (상상과 현실 사이) (0) | 2022.01.04 |
<설강화> 폐지 청원, 드라마에서 뭘 그렇게 많은 걸 바라실까나... (0) | 2021.12.20 |
<오징어 게임> 휴대폰으로 본 개인적 느낌 (0) | 2021.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