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관점에서, 초심으로 한 번 돌아가자.
아니 이 사람, 왜이리 일관성이 없어? 언제는 절대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더니,,, 인간이란 사실 그리 일관적인 존재가 아니다. 한 사람의 생각은 과거 오늘 내일이 다 다르기 마련. 하지만 난 이부분에서 일관적이다. 나이 들어 사회초년생처럼 초심으로 일하면, 골병만 든다. 이미 신체적 조건이 초심을 따라가지 못하는 탓이다. 그래서 이런 열정 등 강조하는 말이나 책을 난 싫어한다. 그럼 나는 어떤 초심으로 돌아갔는가?? 이전 글에서, 죽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던, 간호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아주 아주 행복했던 기억을 적었었다. 그것은, 당장 먹고 살 것도 해결되지 않았지만, 햇빛 찬란한 거리를 걸어가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햇살에 반짝거리며 살랑거리는 나뭇잎 사이 사이로 환한 햇살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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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 왜냐하면, '의욕'이 항상 꺽이는 직업이므로!
12.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 왜냐하면, '의욕'이 항상 꺽이는 직업이므로! '의욕'이란 다르게는 '열정'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 즉, 보건교사란 직업은 이 사농공상으로 고정된 사회에서, 일에 대한 열정이 늘 제거되고 꺽여버리는 일이다. 두가지 사태로 원래 별로 많지도 않던 의욕이 또 팍! 팍! 꺽여서 오늘, 결근을 해버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럼 그 2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1. 다른 교사들은 성과급을 3월 말에 받아서, 그걸로 뭘 할까? 하는 행복한 이 시기에, 보건교사란 나란 인간은 기분을 팍 잡쳐버렸다. '잡쳐 버렸다' 란 표현이 다소 교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이 말이 나의 심정을 표현하기에 꽤 적절하기도 하고, "어머, 선생님이 어떻게 그런 상스런 말을 하세요!"란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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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6. 보건 수업은 정규 교과목이 되어야 한다!
얼마전 연수를 갔다. 강사 : 선생님은 무슨 과목 담당이세요? 나 : 네 전 보건입니다. 강사 : (갸우뚱) 보건이란... ... 수업이 있어요?? 나 : 네, 예전에 양호였던 과목으로 현재 17차시 정도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죠. 강사 : (이제 알았다는 멸시의 눈초리로) 아, 네에... (시선 다른 교사에게 돌린다.) --------------------------------------------- 강사가 여러 교사에게 자기 명함을 나눠주며 설명을 하고 있다,,, 나 : (연수실 문을 들어서며, 웃으며) 저도 하나 주세요... 강사 : (난감한 표정으로, 형식상 자기 지갑을 뒤지더니) 명함이 다 떨어져서 없네요,,, (나중에 준다는 말도 없이 무시하는 그 자체,,, 그냥 그렇게 다른 교사들이 다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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