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부터 쓸 내용은 위 책과는 관련이 없다. 다만, 이전글과의 연결성을 위해서 책 소개 카테고리에 쓴다.
앞에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말라고 했다. 그것은 너무나 남의 말을 잘 들어서 호구가 되는 사람에게 권한 내용이다. 이제부터는 너무나 남의 말을 안 듣고 법과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그대에게는 반역을 권하지 않는다, 제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라!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다른 동물들도 생각이 있겠지만, 사람은 분명 스스로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그러므로 남의 말을 잘 들을 필요도 있다.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 인간이 컴퓨터라면, 1-1=0 이겠지만, 인간은 여기에 자기 생각이 끼어든다. 그래서 1개 주면 1개보다 훨씬 많이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가끔 젊은 사람이 말을 잘 들으면, 이뻐서 몇 개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비록 내 얘기가 오히려 그에게 해가 되더라도 인생에 도움되는 얘기를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것이다. [모범생에게 권하는 책]이란 글도 그래서 썼다. 지금 이 시대, 내가 중고생 때보다 30년이나 지난 현 시대에도 말을 잘 듣는 젊은이들이 있더라. 그들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쓴 글이다.
그런데 말을 잘 안 듣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나라는 인간도 속할 지 모르겠다. 난 경제와 정확한 걸 좋아하므로, 1개 주면 1개 주는 걸 좋아한다. 게다가 가끔 1개 받고 1개도 안 줄 때도 많다. 사실 그래서 받기도 싫기도 하고. 복잡한데,,, 그래서 자꾸 사람들이 나에게 배려와 친절을 하라고 하는데, 그런다고 금전적 이익이 있나 아니면 지위가 올라가나 아무것도 없는데 왜 자꾸 그러라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조금 알겠다. 사람들은 각자 생각이 있으므로 배려해 주거나 친절하면 감동을 한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뭐라도 자꾸 보답을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말을 잘 들을 필요가 있다. 때로 내가 말을 잘 들은 정도보다 더더욱 많은 걸 얻을 수도 있다.
일단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규칙이나 법을 지키지 않고는 살아가기 힘들고, 사회의 논리에 적응하지 않으면 정말 삶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그 사회의 논리를 꿰뚫고 제대로 이용할 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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