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 강유정의 영화 에세이 --
민음사
민음사의 책을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메이저 출판사보다 마이너 출판사의 책들이 괜찮았고 그런 면에서 민음사의 책을 안본지 꽤 된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는 괜찮은 민음사의 책은 참, 반가웠다!
강유정이란 사람이 쓴 다른 책을 얼마 전에 본 것 같다. 글쓰는 솜씨가 뛰어난듯,,,
내 취향이다!
도대체 사랑이 뭘까?
어느 학자의 말에 의하면, 열정 + 친근감 + 책임(배려) 이라는데,,,
맞는 말이지 싶으면서도 추상적인 개념이라 구체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리고 때로, 그렇다면 책임지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가? 라는 삐딱한 의문마저 드는데,,,
(그리고 남녀간의 사랑이란 결국 성욕과 비슷한 거 아닌가? 사랑과 성욕은 뭐가 다른가? 대충 가족간의 사랑 + 성욕 이 이성간의 사랑인듯 싶지만 구체적으로 잡히지는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 영화를 통해 남녀간 사랑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모습들을 알려 준다.
사랑 영화를 분석하고 사랑과 영화만을 연결시키는 솜씨가, 잘 짜여진 조각보처럼
수려하다!
영화를 좋아하고, 도대체 사랑이 뭐야? 하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꽤 만족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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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에 대한 분석 중--사랑이란, 얼굴을 맞대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골목에서 마주치는 두 사람--
본문 중 위의 글이 있다. 매우 적확한 표현인 듯. 다만 그 좁은 골목의 넓이가 연인인 두 사람에게 약간 다를 거 같다 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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