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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 4 : 꿈의 실현과 불안 최근에 3 프로의 TV시청을 했다. 온드림스쿨(김재연과 곽정은 편), 군함도, 말하는대로(홍석천, 인도인 럭키, 사회학자 오찬호 편). 이 세 프로를 보고 내게 든 생각을 종합해보자. 먼저 <군함도>를 보고, 인간이 살아남는 게 참 힘들구나,를 느끼며 눈물이 났다. 김재연이란 초신선 창업.. 더보기
교육 2 : 공부 재밌게 하는 방법 (부제 : 수학, 영어 공부 어떻게 할까?) 간호학과를 가서 보건교사를 하면서의 단점은 많이 얘기한 거 같으니까, 이제 장점을 얘기해보자. 지금도 공부하는 게 내게는 제일 재밌는 취미 생활이다. 적어도 다른 직장에 비해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는 점이 교사로서 가장 좋은 장점이다. 일단 교사만큼 시간이 많은 직업은.. 더보기
교육 1 : 어떤 공부를 제일 잘해야 될까? 여전히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 왜? 길게 살다보면, 한국이란 사회가 자신이 젊어서 몸 담은 직업에서 30년이상 근무를 해야 그 이득을 얻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개개인은 시대에 따라 다소 피해를 입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는 대체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괜찮은 조건에서 근무를 하며, 나이와 경력을 인정하여, 그들이(지금의 나도 포함된다.) 많은 이득을 얻는 사회이다. 그러나 이 공평해 보이는 관례에는 한가지 헛점이 존재한다. 공부를 잘하는 것이 과연 노력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다. 인생은 노력에 대한 댓가가 대체로 따른다. 오랜시간 공부하긴 했으나 학생 때 나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힘이 든 것은 사회에 나온 다음이지. 사람들은 공부가 힘들다고 상정해 놓고 시작하는 거 .. 더보기
간호학과 절대! 가지마라. 5 (부제 : 보건교사 되도록 하지마라.) 당신은 꿈이 있는가? 요즘 친구들은 꿈이 없다 고 한다. 그건 아주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사실 꿈이란 알기가 어렵다. 다행히도 그 꿈을 알아서, 꿈이 있었다 치자,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정답은 이룰 수도 있고,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그런데 교사들은, 부모나 주위의 어른들은 당신에게 꿈이 있는냐?고 물을 것이다. 왜? 심심하니까, 젊을 때는 꿈이 있어야 한다고 믿으니까. 뭐 요즘은 그조차 잘 묻지 않을 수도 있다. 현실을 알기 때문에. 난 지금 직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꿈 얘기를 왜 하냐고? 그건 인간의 경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직업에는 적성이 아주 중요하다. 그 직업에 적성이 맞는 사람들은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아무리 나라는 인간이 보건교사의.. 더보기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3 이 글을 끝내지 않으면 다른 글을 쓰기가 어려울 거 같은 심정이다. 그래서 마무리를 짓기로 하자. 왜 간호학과에 가지 말라고 하는가? 1. 간호학과에 가면, 간호사 아닌 어떤 분야에 가든지, 간호학과라는 이유로 영원히 차별 받고 타인의 밑이다. 보건교사가 되든, 보건 공무원이 되든 말.. 더보기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2 사람이 바쁜 것도 힘들겠지만, 할 일이 없는 것도 참 미칠 일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아마 심심해서일 지도 모른다. 나의 치부를 드러내어, 나 이렇게 못났소, 하고 글을 쓰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되도록 자신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인간의 욕망이니까. 그래도 나의 치부를 만.. 더보기
시동,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1 영화 <시동> 얘기하는데 왜 간호학과 가지 말란 얘기를 하지? 하고 의문이 들 것이다. 먼저, 영화에 대해 얘기해보자. 영화는 꽤 현실적인 얘기다. 속썩이는 아들과 잔소리하는 엄마. 이들은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생각이 다르다. 엄마는 아들이 공부를 하고 행복하게 살도.. 더보기
<교육 9> 나를 위한 변명 * 공평하기는 얼마나 어려운가? * 일 안하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가? * 정확한 자본주의 경쟁 체제가 되려면, 봉건제의 잔재를 없애야 한다. 잔재는 그대로 두고 그 여건 안에서 정당한 경쟁을 논하니, 안되는 것이다. -- 요즘은 자유경쟁시대고, 학생과 교사도 동등하니, 학생 1명이 내 앞에 와서 "이 선생은 싸가지가 없어서 치료를 안 받겠다."하는 학생이 있으니, 그래 너는 앞으로 얼마나 싸가지 있게 살겠나 싶지만 내 입만 아플테니, 그냥 넘어가지만 기분은 나쁘다. 그럼 교사와 학생이 같이 싸가지를 논하는 평등한 시대인데, 왜 보건교사는 정교사를 안 시키고 차별을 할까? 게다가 열심히 해도 성과급은 왜 바닥을 줄까? 치료 받으러 오면서, 적어도 이름과 증상 정도는 적는 성의도 보이지 않을 치료를 왜 받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