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교 때 두통이 지속되었는데, 어느날은 쉬는 시간에 잠을 자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아서, 보건실(그때는 양호실)을 갔다. 그때 독서를 하고 있는 양호교사를 보면서, 왜 저런 직업을 하고 있을까? 하고 약 먹고 두통은 나았지만, 양호교사를 하는 그 선생님이 안스러웠고, 난 절대 저런 직업을 갖지 말아야지,,, 뭐 그럴 일도 없겠지만,,, 이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간호학과를 가서 간호사를 하고 보니, 보건교사(그때는 양호교사)라는 직업이 급격히 좋아 보이는 것이었다. 교사라는 직업도 훨씬 훨씬 좋아 보였다. 아쉽지만 이미 간호학과를 왔으니, 보건교사를 하기로 하고 공채를 보아 입사했다.
(***만일 보건교사가 정교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하여 겨우 붙는 공채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보건교사 공부를 하느니, 차라리 다른 공채를 보았을 것이다.
교육부에 사기 당한 기분이고,,, 그러니까 알려주는 것이다. 보건교사는 엄밀히 교사 아니다! 정교사 아니니까. 다만 교사라는 명칭만 가지고 있을 뿐! 정교사=교사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피 터지게 공부하여 바늘 구멍을 뚫고 들어오려면 와라,,, 난 말리고 싶지만. 그 자격조건(정교사 아니라는)은 업무에도 반영되고, 직업 조건에도 반영된다. 승진 안된다.)
이 선택에 오류가 있었으니,,, 보건교사라는 직업을 단지 간호사하고만 비교했다는 것이 그 오류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직업과 일들이 있는데,,,, 가장 열악한 간호사라는 직업과만 비교했으니,,, 좋은 점만 보였던 셈이다.
그러니 비록 간호학과를 갔더라도,,, 인생 경험한 셈 치고,,, 간호학과와 완전히 무관한 직업을 선택하라. 그러면, 꼬인 걸 조금은 풀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보통의 인간은 그런 선택을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평생 간호사와 비슷한, 늘 감염병에 시달리는 그런 간호학과 직업이란 늪에 빠져 살게 되는 것이다.
아마, 피를 토하면서 간호학과 가지 말라고 해도,,, 그때의 나처럼 상황에 따라 또 가서, 간호학과를 나왔으니 간호사는 못하겠고, 보건교사라도 하자,,, 하며 시험 보는 사람이 또 있을 것이다.
사람은 본래 자기가 투자한 것, 가진 것들을 아까워하는 법이니까.
그러니까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말라는 말이다!!!!!
일단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그 계통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주위의 압박도 그렇고, 내가 배운 것이 아깝기도 하고,,, 그러니,,, 그 계통에서 헤맬 확률이 높다. 그러다가 보건교사도 하게 될테고,,, 물론 요즘은 10%안에 못 들면, 어렵겠지만,,, 다행히? 그 10%에 들었다면 말이다. 그리하여 공채를 봐서 합격도 하게 된다면 말이다,,, 평생 못 벗어난다. 아닌 거 같아도 일단 간호학과 들어가면, 그 계통에서 못 벗어나고, 어느 분야든 의사 보조적 역할로 인식하여 간호사보다 크게 나은 조건은 없다.
그러니,,, 간호학과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인생은 꼬이는 것이다!!!!!
간호학과 절대! 네버!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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