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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아무거나 시크하게 쓰기

19.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3. 가면 그때부터 인생 꼬인다.)

 보건교사도 절대!!!!!!! 하지 마라.

 

1. <교사인듯 교사 아닌 교사 같은 너-->

   이게 딱 보건교사를 표현하는 말이다. 

 

공무원으로 입사했는데,  <공무원인듯 공무원 아닌 공무원 같은 너-->가 있을 수 있는가?

근데 교육계는 있다.   교사로 입사했는데, 정교사가 아니라는 위치는 교사의 보조적 위치라는 거다.

즉, 공무원으로 입사했는데, 정공무원이 아닌 공무원을 보조하는 위치라는 말이다.

그럼 처음부터 부공무원을 뽑아야지, 공무원이라고 입사시키고는 '너희 부서만 부공무원이야, 평생!'

했더니,,,  '그래? 억울하다면, 부공무원 부서 하나 더 만들어줄게.' 하면서

영양사를 영양교사로 만들고, 사서를 사서교사로 만들었다.  '자 그럼 됐냐?' 라는 것.

 

그러니까, 전교조 (전국 교사 노동조합)에서도 자기 정회원의 입장을 대변해야 하는데,,,

정교사 입장에 서게 되지, 정교사 보조자의 입장에 서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어설프게 선 척 해봐야, 진정 우리를 위한 일인, 정교사 만들어주는 것에는 절대 네버 안한단 얘기.

 

그리하여, 입사하고서는 끊임없이  '아이구, 더럽고 치사해서 빨리 관둬야지!' 하는 직업이란 말이다.

진짜 진짜 돈 때문에 다니지, 일이 좋아서 다니지는 않는다는 것!

모든 직업이 그렇지 않겠냐? 하겠으나 교사로 시험보고 입사하는데,

'당신은 정교사가 아니고 교사의 보조적 위치인 것만  알고 시험보고 입사해' 하면,

들어올 보건교사 있을까??

그래도 오겠다면, 오시오.

다만, 그러니까 요즘 아주 열심히 착한 보건교사들이 받거나 학급수가 36학급 이상은 되어야 받을 수 있는 보건강사와

봉급 수준이 똑같다.  (정교사는 어떤 지 모르겠네??)

 

자, 이 얘기는 뭐냐면, 교사는 특정직 공무원에 속한다.   그런데 여기서도 특정직 공무원으로서의 대우를 모두 받지 못한다는 거다.

난 어제 볼일이 있어, 조퇴를 했다.  한 2시쯤 퇴근을 하니, 아주 기분이 좋고 일이 할만했다. 

그러니 하루 길어야 4시간하는 보건강사들이 할만하다 하나보다. 

그리하여, 요즘 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간제 근무 하면, 괜찮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못한다!

얼마 전 공문이 내려왔다.  시간제 근무를 신청하라는.

그런데 한 학교에서 같은 과목 2명이 함께 신청하란다,,,,,,  웁스!

1학교 아직은 1명인 보건교사는 아예 신청자격이 안된다는 얘기다!

이건 시간제 근무를 내가 선택하든 안하든, 자격의 문제다! 

 

정교사가 아니라는 건, 많은 일들이 이렇게 교사에게는 해당되지만, 보건교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교사인듯 교사 아닌, 교사 같은 너---  인 보건교사가 되는 것이다!!!!!!!

 

이왕이면, 보조 교사보다는 정공무원이 낫지 않은가? 

간호학이 별로 적성이 아니라면 말이다.  적성이라도 간호학과 출신의 대우는 정이 아닌, 보조 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게 만든다.  그건 근무조건이 그러하다는 말이다.  의사의 보조적 역할이니, 다른 분야에서도 보조적 역할, 대우에 그쳐도,,,

아무도 항의도 안하고 항의 받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한 인간 차별이다,,,  영원한!!!!

그러니,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그때부터 당신의 인생은 어디를 가든지, 보조에 그치게 된다.  영원히 남의 뒷바라지 대우에 만족한다면 모를까?

 

  누구나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다. 

그런데 왜 남의 보조적 역할로 살아야 한단 말인가!  그러니, 희생/봉사 따위의 말은 지긋지긋하다!

(물론 일이 아닌 개인적 삶 속에서의 희생, 봉사는 때로 아름다울 수 있겠으나,,,  좌우간 직업 조건 자체가

희생, 봉사인 일은 안 하는 게 좋다!)

 

2. 영양교사도 그렇지 않냐고???

   천만에!  아니다!

 

  그들은 딱 급식 업무만 한다.   물론 급식 업무가 많기는 하다.  그러니 딱 그 일만 해도 된다.   그러니 이들은 전문가다.

 

  그러나 보건교사는 보기에 한가해 보인다는 이유로 이 일 저 일 막 갖다 앵기는, 전문가가 아닌 대우를 받는다.

  사실 보건교사가 교사가 아닌 학교 간호사란 명칭으로 입사한다면,,,,

  딱 응급처치,,,  이것만 하면 될 수 있다.

  그런데 어설픈 교사라는 단지 명칭 하나로,  교사들의 일을 떠맡게 되는 셈이다.

  교사의 주 업무라면, 서류를 만드는 일이다.

  최근에 어떤 교감이 나에게 "아니 교사 경력이 몇년인데 아직 이것도 못해요!"하며 면박을 준 얘기를 이미 했다.

 맘속으로 "아니 저 교사 아니예요, 정교사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건 안 만들어봐서 못하는 게 당연한 거죠.

  전 정교사가 아니거든요.  제게 넘 어마무시한 능력을 바라지 마세요,

  그러니까 마치 제가 정교사인듯 착각하게 되잖아요."  라고 혼잣말 했다.

 

 보건교사란 모름지기 나처럼 전문가가 될 마음도 없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다?  아니다.

아주 간호학 적성인 사람이 하는 게 맞다.  그러니까 당신이 간호사가 영 안 맞다면, 더더욱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정교사 아니니까.  교사 적성과 별 무관하니까.

 아 난 근데 이런 의문이 든다.  그토록 간호학과가 적성에 맞으면, 수간호사도 하고 위로 올라가면 되지,,,,  정교사도 아닌 보건교사 왜 하나?? 하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을 그저 책임 소재를 물을 누군가를 찾기 때문에 주니까, 그냥 보기에는 별 능력 없어도 될 거 같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능력 없어 내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늘 불안한 그런 직업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 문제 없이 잘 넘어간다.

 

 이 사실을 알고나니, 맘이 편하다.  하지만 늘 언제 책임을 물을 지 모르므로 맘이 조마조마, 불안하다!

보건교사란 늘 그렇게 전문가가 되기 어려운 조건에서, 전문가로서의 책임을 추궁 당하는 그런 직업이다.

보건 교사 일---  약간만 보건과 통하면, 일을 넘겨 받는 교사계의 쓰레기통이다! 

 

  그리하여 슬슬 비만 업무를 영양 교사에게 넘겨준다.

사실 비만 업무는 영양 교사가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 싶어, 내년에 넘길까,,,  하다가 뭐 할 일이 있다고.

자기 비만은 자기가 관리해도 어려운데, 뭔 교사가 그것까지 관리해주나, 전교생을,,, 싶어서 말았다.

아참, 나 교사 아니지, 정교사 아니니까!  맨날 교사인 줄 착각하게 되는 직업이,,,  보건교사  다!

그러니까,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이렇게  *전문가여야만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아주 친절하기만 하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까지 넓게 요구 받는 보건교사*의 자격 조건은,,,   간호사 자격증과 보건교사 자격증이 함께 있어야 시도해 볼 수 있다.

  요즘은 간호학과에서 10% 안에 들어야 보건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단다.

  참 능력 있는 후배들이 들어오니 반가우면서도,  일이 늘어나니 싫다. 

  상대 비교되니까 더 무능해 보이고, 더 친절을 요구받고 해서 싫기도 하고.

 

 그러니까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말란 말이다.    얼마나 대우가 거지 같으면, 이 거지 같은 직업인 보건교사를 상위

권인 학생들만 할 수 있는 거냐?   간호사가 교사 밑이란 얘기다.  이 자격 자체가!!!

 그러니, 충분히 교사를 하고도 남을 공부 잘한 학생들이, 왜 육체적 보조 노동을 하고 보조적 조건으로 영원히 묶이는

간호학과를 가느냐 말이다.  공부는 엄청 해야 하는 과다!  근데 그 공부한 것과 상관없이 힘들어서 실수를 하게 되면,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그런 자리다.

 

왜 갈까?   이런 상세한 내용을 모르니까 갈 거라고 난 본다.

그러니 절대!!!!!!!!!!!!   간호학과 가지 마라!!!!!!!!!!!!!!!!!!!!!

보건교사도 더더욱 하지 말고!!!!!!!!!!!!!!!!!!

 

한가해 보여도 큰 사건 터지면, 트라우마를 앓게 되는 직업이다!!!!!!!!!!!!!!!!!!!!!!!!!!!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 학생의 응급처치를 한 보건교사도 있으며, 나도 예전에 굳이 잠긴 변전실에 들어가서 큰 화상을 입은 학생을 맞닥뜨리고 한참 골치 아팠다.  등등)

 평상시는 잡다한 일에 시달리고 큰 응급처치 건이 발생하면 그대로 무지 힘든, 항상 그런 일이 터질까,,, 

조마조마해야 하는 그런 직업이다!!!!!!!!!!!!!!  

 

 * 또, 한가할 때는 한가한대로 시간이 안 가서 미치겠고,,,,,

 

바쁠 땐 하기 싫은 잡다한 일이라 짜증이 나는 그런 직업이,,,  보건교사다!!!!

 

그러니 유능하려고 이 일 저 일 막 찾아다 하는 보건교사가 많아서,,,  

 

이 일 저 일 막 늘어나서,  *바쁠 때는 미쳐 버리겠는,,,, 그런 짜증나는 직업이다!!!!!!!!!!!!!!!!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그보다 먼저,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간호학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당신은 빠져 나올 수 없는,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늪으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게 된다!!!

 

취직이 안되면, 차라리 포기하고 말텐데,,,  취직은 또 그럭저럭 되니까,  발을 못 뺀다! 

 

즉, 늪인데 홀려서 늪인 줄도 모르고 빠지게 되는 그런 학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