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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아무거나 시크하게 쓰기

책 읽어 드립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보고,,, (부제 : 보건복지부는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와 나뉘어야 한다.)


  [책 읽어 드립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시청하고, 보건복지부의 장, 차관 이력을 검색해 보았다.  보건복지부 역대 장관은 대부분 사회복지학과 출신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염병(감염병으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이러한 명칭이 나는 맘에 들지 않는다. 보통 '균에 감염되었다'는 식으로 전염이 안되는 경우도 감염을 사용하기 때문이며, 서로간 전염시킬 수 있는 전염병의 경각심을 낮추는 단어이기 때문이다.)이 유행하는 시점에는, 최상위 책임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된다. 그런데 사회복지학과 출신은 전염병에 대한 지식이 대체로 적을 수 밖에 없으므로, 희생양이 되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복지와 보건은 엄연히 전문성이 다른 분야이므로, 보건과 복지는 분리되어야 마땅한다.


  방송 얘기로 돌아가보자.  아이히만은 상부의 명령에 따라 열심히 일한 한 공무원일 뿐이다? 생각 없이 상사가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악의 축이 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승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위에서 내린 지시에 충실히 따르고, 위에서 원하는 바를 열심히 제안하고 일궈내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위라는 존재의 입맛에 따라 자주 바뀌는 인물들이다. 보건복지부에 오래 근무하고 있는, 실제 일을 수행하는 인물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예전에 전라도 한 지방에 불량배? 같은 사람을 모아서 가둬놓고 때리면서 일을 시키고 죽게 만들었던 주축이 보건복지부다.  과연 인간이 행할 수 있을까? 싶은 잔인한 일들을 계획하고 저지른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 있을 확률이 높은 집단이다.  인간의 생명을 실험 쥐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보건과 복지에 몸담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지금은 물갈이 되었기를 바란다.

 

   이 방송에는 5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평범한 광부에서 유태인 재산 몰수의 최초 체계를 만들었으며 유태인을 살인하는데 주축이 된 아이히만,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릴 유태인과 죽일 유태인을 구분하고 잔혹한 임상실험을 한 의사, 유태인 노동력을 공짜로 이용해 볼 목적으로 공장을 세워 돈을 벌려다가 결국은 많은 수의 노약자 유태인을 탈출시키는 쉰들러, 최일선에서 같은 유태인을 죽음으로 내모는 실무를 담당했던 유태인들, 이 책을 써서 같은 유태인의 치부도 드러내게 되어 오랜 친구 유태인과 결별하게 된 한나 아렌트.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과연 실험용 쥐와 다른가?  인간이 실험용 쥐와 다르지 않다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인간에게 전염병 인체 실험을 쉽게 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전염병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전염병 치료제나 백신을 만든다는 명분 하에서 말이다.  의사나 실험에 심취한 과학자는 잔인한 인체실험을 죄책감 없이 시행하는 경우가 여타의 다른 직업인보다는 많을 것이다.  지금도 많은 의료인들이 전염될 위험을 무릅쓰고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보건교사도 그 중 한명이다.  정부는 학교의 등교중지는 하지 않으면서, 중국인의 입국은 막지 않아 불안감을 조성한다.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중지를 하라고 하지만, 사실 학교장은 감염병 환자를 대하는 최일선이 아니다, 그러니 당연히 정부의 지시에 따라 등교중지를 하지 않는다.  물론 정보를 잘 알고 있는 학교장이나 윗선은 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감염병에 겁이 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개 보건교사인, 밑에 급이라 정확한 정보도 없는 나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학교를 등교시키면서 그 병을 예방할 방법은 없다.  열심히 일하는 보건교사들은 체온을 재느라 열심히 일하겠으나, 열심히 할수록 그러한 행동들은 오히려 전염병을 전파할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

  이럴 때 방법은 학교를 가지 않는 방법 밖에 없다.  학교를 안 가려면, 진단서가 필요하고, 전염병이 감염될 위험이 큰 병원을 방문하는 수 밖에 없으므로 오히려 전염의 위험은 커진다. 


  나는 가끔 내가 마루타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사람들은 내가 신경과민이라고 하겠지만, 그것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을 나는 가지고 있다.  메르스 때 나는 별로 겁도 안났고 걸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하도 소독제며 체온계며 물품을 각 교실별로 날라야 해서, 거기에 도움을 주는 학생들에게 줄 음료수를 사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음료수를 먹은 학생들이 대부분 메르스 유행시 증상을 보였고, 나 또한 그 음료수를 먹고 심한 가래와 기침 및 흉통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다.  발표하는 증상과 많이 달랐으므로, 병원 갈 시간과 여유도 없었으므로, 열이 받았으므로 난 병원에 가지 않았으니, 그 증상이 메르스인지는 정확한 증거가 없지만 말이다. 그때 보건실 앞 나무들에게 그 음료수를 많이 먹였는데, 그 나무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이런 경험들(그 외에도 나를 마루타로 쓰는구나 하는 사건들은 많다.)이 있으므로 나는 정부를, 교육계를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유난히 내 나이대가 많이 걸리는 우한 폐렴이 유행하는 시기에 나는 학교를 갈 수가 없다.  물론 근육통도 심하고 해서 병원을 가긴 가야겠구나, 하고 너무 두려웠지만 마스크를 쓰고 병원에 진단서를 떼러 갔다.  교통사고로 아픈 어깨를 물리치료하려고 치료실에 누웠다.  맞은편 아주머니는 심하게 기침을 하고, 바로옆 아저씨는 무슨 통화가 그리 많은지 쉴새없이 통화를 하는 와중에, 남자 환자가 바로 옆에 있는 상황에서 간호사는 커튼을 꽉 닫아주지 않고 갔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물리치료를 받는데, 유난히 음식냄새가 심하게 났다, 그래서 마스크를 왼손으로 꽉 누른채 물리치료를 받고 나오다 중간에 위치한 큰 쓰레기통 바구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원래 물리치료대 두 개 사이는 좁아서 그렇게 큰 바구니가 있었다면, 들어가면서 보지 못했을 수가 없다.  또, 내가 마루타 대상이 되고 있음을 이미 그 이전부터 느끼고 있던 나다.


  12월부터 아팠던 가족 때문에 입원실의 심하게 기침을 하는 환자 바로 옆에서 4일을 보내고 나니, 구역감과 오한이 있어 집에 있던 타미플루로 자체 처방을 하고 나았다.  다 낫고나니  22일쯤 모임이 있어 갔더니(가는 중에 9호선 지하철에 왠 감기환자가 그리 많던지), 그날 따라 내가 제일 먼저 갔고, 하필 중국집이며, 밀폐된 방에 예약되어 있었다.  어째 숨쉬기가 힘들고 공기가 안 좋은 것 같아 그곳의 문을 열고 나와 밖에서 기다리다 들어가니 괜찮았다. 


  그 이후 24일엔 김포공항에서 하루종일 영화를 보고 시간을 보냈는데, 뉴스를 보니, 김포공항에 확진자가 왔다 갔단다.  하필 그곳에서 영화 2편을 보고 밥을 먹을 게 뭐람, 후회스러웠으나 이미 지난 일이니, 맘을 편하게 가지기로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폐의 아래쪽 부분에 통증이 간간이 있어 복통인가 싶다가 이틀 전에는 자다가 깨서 가래를 툭 뱉었는데, 콩알 만한 빨간 덩어리 가래가 나왔다. 가족 간에 조심을 해야겠지만 딱히 우한폐렴 증상이라 할 수도 없을만틈 미약하고, 한번 뿐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살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어이 진단서를 학교로 가져오라고 하니, 나는 비닐봉지를 쓰고 학교에 갈 생각이다.  마루타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나의 증상을 써 둔다.  사실 나는 이런 것들을 알려 주고 싶지 않았지만, 나를 마루타로 사용하는데 잘못된 정보을 얻어 다른 불쌍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서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이런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친구라는 보건교사들이 오히려 나를 병으로 몰아가는 상황을 여러번 겪는데, 물론 그들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게는 심증이 있다.  내가 오해한 것일 수도 있으나 만일 진실이라면 이해한다.  사람들이 왜 불의에 협조하게 될까?  그 불의가 선의에 기인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며, 협조하지 않았을 때 내게 오는 피해가 크기 때문이며, 나는 열심히 하는데 열심히 하지 않는 상대방으로 인하여 내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에 열받아서 등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특히, 의료인들이 이런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열악한 환경에 기인함이다.  지금 감염병 전문 의사들이 방송에 나와 얘기들을 많이 하던데, 그들은 일선에서 똥줄 빠지고 있는 보건소 직원도, 공항 직원도 아니다.  대통령이나 정부 관료도 마찬가지고.  그러니, 많은 이유들을 들이대면서 많은 사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불안에 시달리게 하는 정책들을 편다.


   그들이 일선에서 똥줄 빠지게 일해야 한다면, 당장 등교중지도 할 것이고, 중국으로의 입출국 금지도 할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가장 일선에서 전염병에 노출되는 사람들은 지위가 높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승진을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못된 명령을 내려도 네네 하고 열심히 따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승진을 하며, 윗자리로 올라간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고, 대통령도 그러하다.  그러니, 아이히만 같은 인간들이 세상에 아직도 많은 거 아니겠는가?  내가 아이히만 같은 사람인가? 하는 인식도 없이 말이다.  


   다시 유대인 학살 같은 비극이 없으려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노우를 외쳐야 할 것이며,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시 투표를 잘해야 하는데, 정보가 왜곡되니 투표 잘하기가 어렵고, 노우를 외치면, 내가 최일선에서 전염병 환자를 마주해야 하는 곳으로 발령나기도 쉽고 다른 피해를 입어야 하니, 노우 하기도 어려운 거 아니겠는가?? 

    하지만 적어도 유태인들은 학살 이전에 나치당에 대항하여 같이 무기를 들고 싸웠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런 관점에서 나는 앞으로 마루타가 되어도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다.  나라는 한 인간을 마루타로 쓰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므로, 허위 정보를 누설할까?도 생각 중이다.  그것이 내가 무기를 드는 방법이다^^  

      

     끝으로, 인간을 마루타로 사용하는 세상의 모든 악들아! 사라지거라!!!!!!!!!!!!!!!!!!

 


     (웃고 있는 그런 면상을 방송에서 가끔 보게 될 때가 있다, 스스로는 아주 자신을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겠으나 나는 그의 면상에 침을 뱉는다, 유태인 인체실험 했던 의사 같은 인간아, 카악, 퉤퉤퉤퉤퉤!


     언젠가는 천벌로 되받을 때가 있으리라.  스스로 행하는 악을 선이라 착각하는 인간에게 하늘이여,

  천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