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에 한 발을 올려 놓는 순간부터, 차별 받는 첫걸음, 평생 약 40년의 직업을 따가리로 살아야 하는 세월이다!
간호사라면 그 과의 의사 오더(지시)를 받아 그 행위를 실행함이 마땅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전공이 간호학이면, 언제든 지시하는 윗선이 있는 체제다.
자, 보건소라고 해보자, 보건소의 일은 아무리 간호학과 출신이 열심히 해도 맨 위의 결재권자는 의사다.
보건 교사라고 해도, 사실 학교에서 최대 결재권자는 교장이지만, 교장의 지시를 받기 보다는 현재 체육건강과로 되어 있어 대부분 체육 부장이나 의사가 일거리 있으면, 또 쉽게 보건 교사를 써 먹는다.
그러니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같은 조건에서 다른 직업과 비교할 때 항상 밑에서 떠돌아야 한다. 미래는 건강이 뜨니 어떻다저떻다 하겠으나 결국 간호학과 출신을 따가리로 여기기 땜에 항상 누군가 윗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나보다 내 일에 대해 더 모르는 사람이 지시한다고 해봐라, 지겹다.
만일 미래가 여성이 뜨는 사회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윗선에 한가득, 승진한 남자들이 버티고 있다.
그러니까, 여자만 있는 직업을 택하지 마라. 그들은 대부분 차별 받는다는 걸 잘 인지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자기 과에 여자만 있기 땜에 그러려니 받아들이는 것이다.
같은 교육 조건에 같은 공채로 입사해도, 복지와 승진, 급여 등에 차별이 있는데도 차별을 인지도 못할 뿐더러 받아 들이고 더 열심히 못해서 안달이다. 난 여자들이 능력이 그렇게 빠방한 거 간호학과 가서 알았다. 그러니 합심하여 바꾸기도 어렵다. 힘들고 부당함을 참아내는 정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니, 1. 간호학과 절대로 가지 마라!
2. 여자가 많은 과는 아주 적성에 딱 맞는 경우 아니면, 선택하지 마라!
3. 만일 재수 없이 갔다 하더라도 전공과 전혀 무관한 곳에 취직해라, 공채라면 더 그렇다.
(난 보건 교사와 공무원 시험 중에 갈등하다가 보건 교사가 교사인 줄 알고 시험을 봤다, 차별이 없을 줄 알고. 그런데 간호학과 출신들이 이 직업을 갖고 있기에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이쪽 저쪽에서 따가리 시킨다.
의사, 체육 교사, 교감, 교장,,, 그러면서 그들은 얘기한다, 2급 정교사나 보건 교사나 무슨 직업 차별이 있냐고? 아 차별이 없으면, 그냥 같이 임용고사 본 처지이니, 2급 정교사 시키면 되겠네!
한 25년 가까이 속았나 보다. 니들은 수업을 안하니까 정교사가 아니다, 하고서. 그래, 우리는 수업을 안하니 정교사가 아니고, 몇 백 몇 천 명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처지다. 수업을 하자! 으샤으샤 해서 수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10년이 지나도 수업과 응급처치를 같이 시키며 부려 먹으면서, 이제는 영양 교사를 뽑아서는 '비교과 교사'로 묶었다. 뭐하는 짓인가?
학생들이 말 잘듣는 시절 수업이 편하고 좋을 때는 화장실 청소며, 급식 중식 다 시키고 따가리를 시키더니만, 상담사 복지사 영양교사 생겨서 그것 가져 가니까 이제는 수업이다?
물론 보건 수업하면 학생들에게야 도움이 되겠지. 허나 그게 보건교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가? 응급처치에 이제 따가리로 전락하고 있는 수업까지 시키려는 꼼수다. 한 학교에 1명, 이게 말이 되는 수급인가?
게다가 최근에는 복지 의식이 높아지고 스포츠 시간도 늘어나서 수업이 아니고도 보건교사의 업무는 늘어났다. 수업을 해도 여전히 같은 임용보고 들어와서 정교사가 아니다, 20년 이상 속은 게 분하다!
어차피 위궤양 걸리고 힘들게 시험 볼 거 차라리 전공과 무관한 공무원 시험 볼 걸 뼈저리게 후회한다. 그러면 아무리 내가 승진을 못해도 중간은 올라갔을 거 같다! 앞으로는 아마 수업이 보건 교사를 요리하는 어떤 보루가 될 거다. 그러니까 비록 내가 간호학을 전공했다고 하더라도 보건 계통 시험은 보지 마라. 그냥 전공과 무관한 그런 공채를 보는 게 좋다!
간호학과 전공을 벗어나지 않고 시험을 보는 경우, 평생 차별이 있고 신참 윗 상사를 25년 경력에 모셔야 할 수가 아주 많다. 게다가 교육계나 보건 복지부나 질병 관리본부나 따가리 필요하면, 수당도 더 주지 않으면서 일을 얹어주기 예사다.
* 절대 네버 간호학과나 여자가 많은 직업을 가지지 마라!
게다가 어쩔 때는 간호학과 교수들이 발목을 잡는다. 난 교수가 되려는 게 꿈이었는데, 지금은 능력도 없고 돈도 없고 연줄도 없어 되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 말이다.
간호학과 교수? 한번 생각해 봤다. 물론 나는 학점도 낮아서 어렵다는 것도 알지만, 자기 학생들을 사지로 밀어 넣는 선생님이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낮은 지위가 항상 염려되어 간호학과 출신자들의 발목을 잡는다, 돕기 보다는. 게다가 동료끼리도 발목 잡는다. 상대에게 힘들게 일을 떠넘기지 않으면, 밑에 있는 내가 그 스트레스나 일을 다 떠안아야 하는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건 교사도 아랫 것이기에 윗선, 체육 부장이나 교장 등 교육계의 눈을 벗어나면 자기가 더 힘들기 땜에, 함께 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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