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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강신주의 감정수업], 감정을 따르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 민음사, 2013년 발행, 30쇄 찍음. 19,500원

 

 

  보통 괜찮은 책은 여러번 찍어낸다.  30쇄라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선택할 때 베스트셀러인지 몰랐다.  다만, 문학과 감정의 연결이라 재밌겠는데,,  이런 맘이었다.

 

 

  문학이라는 허구의 긍정과 부정적인 면을 살펴보자면,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가상이라는 완벽적인 어떤 것을 추구한다는 부정적 면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말미에 얘기해 놓았듯, 감정에 충실하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라!> 는 것이다.

 

 

  이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으며, 음,, 인간의 생이 짧다면 감정에 충실한 것이 맞겠으나 사람의 생은 아주 길----다.  그러므로 좋음과 싫음이라는 순간적 감정보다는 선과 악이라는 긴-- 끈을 놓치면 안되는 거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마지막엔 이 주제에 동의하게 된다.  결국 아무리 긴 인생이라 하더라도 순간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야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그 순간들이 모여 긴 인생을 이루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 긴 인생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감정을 무시했는데, 그 미래가 닥치면 또 그 다음 미래를 위해 우리는 감정을 무시하고 행복하지 못하며, 현재의 삶을 희생해야 되니, 결국 긴 인생 내내 감정과 멀어져서 행복과는 무관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게 삶이 단순하게 정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의심을 염두에 두고 비판적 독서를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분명 감정의 근원을 파헤치는, 혜안을 주는 책 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어서 조금이나마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