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가진 여성이든, 전업 주부든, 미혼이든 여성의 삶은 아이를 떠나기 힘들다. 그런 삶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 같은 영화다. 여자라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아주 현실적인 것 같으면서 그 푸는 방식이 다소 환타지적이고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하지만 재미있다.
그러나 환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유쾌하고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용이다. 만일 진정한 현실만 담고 있다면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도 무지 맘이 답답해질 것이므로.
그래도 모성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나 기대같은 것은 좀 버리는 편이 좋겠다. 우리 엄마는 왜 다른 엄마만큼 안되는가? 그것은 당신이 모성애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탓이다.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그럼 자기 엄마가 꽤 괜찮은 엄마로 보일 것이다. 모성애는 오히려 육성되어야 하는 어떤 것 같다. 갖고 태어나는 면도 있겠으나 긴 생애를 자식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교육을 통해 배워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엄마든 아빠든 부모가 된다는 것은 준비가 필요하다. 부모되는 자격증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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