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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아무거나 시크하게 쓰기

행복이란 (두울)

    그러나 내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행복했었던가?  별로. 라는 답이 나온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행복하게 되었는가?  그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져 보아야겠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돈이 많은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그리고 건강.  건강을 유지하려고 해도 돈이 든다고 생각하면 돈이나 주변 환경도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조건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조건은 나 자신이 바꾸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통해 행복해지려면?

 

  일단,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다고 치자.  스마트폰을 처음 보았을때는 이런 신기한 기계라니, 절대 심심할 일이 없어.  하고 좋아했지만 그 기능에 비해 비용지출이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기기 이용 금액을 줄여보자, 하는데서 스마트폰을 끊게 되었다.  처음 그것을 해지했을때는 괜스레 우울해지더라.  지금까지 재미있게 놀았던 방법이 갑자기 없어졌으니까.  그러나 그다음에는 그 공백을 어떻게 메꿀까? 를 연구하게 된다.  그럼 가벼운 산책이나 가족과 시간 보내기, 옆에 있는 사람에게 더 잘하게 되기 마련이다.  물론 그것을 옆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지는 의문이지만... 그리고 그외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게 된다.

 

 

  다시 첨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내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였을 때도 불행했다.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외부의 조건은 바꿀 수 없다. 

 

 

  방법은 한가지.  내맘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다.  나자신이 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하여.

 

 

 

 

   <나인홀드 니부어의 평정의 기도>

  주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에게 평정을 내려주소서.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위의 기도문처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수밖에 없다. 

 

  두번째,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하기. 

  최근 연구를 인용하자면 건강을 잃어본 사람은 건강하다는 자체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지금 건강한 것에 행복해하기.  그런 마음가짐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내가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타인을 도우려는 마음을 갖기 시작하면 상대의 반응도 나에게 좋은 느낌(상품은 아니고)을 발산한다.  그러한 피드백은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  그 행복감이 또 긍정적인 일들을 이루어내게 만든다.  그런 풍족감은 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기쁨이다. 

 

  세번째, 스트레스 해소용 글쓰기(일기쓰기). 

   이것은 해보니 분명히 효과가 있었다.  보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의 <치유의 글쓰기>부분을 읽어보시길...

 최근 연구를 또 인용하자면(연구를 읽어본건 아니고 라디오에서 게스트가 얘기하는 걸 들었을 뿐이지만),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은 그 상실감 때문에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병에 잘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런 상황이라 치자, 얼마나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인가? 

  또는 내가 아무리 잘하고자 하나 주변이 나를 가만 두지 않고 계속 테클을 걸어 온다면?  상사가 친구가 가족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치자.  그럼 아무리 내가 위의 두가지를 통해 잘하려 하나 스트레스가 머리까지 뻗칠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그 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일기 쓰기는 정말 좋다.  무조건 얄미운 인간이나 사건에 대한 욕을 주저리 주저리 적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공격방법(머릿속으로야 얼마든지 가능하다)을 적는 것이다.  엄청 스트레스가 화--악 풀린다.  그런데 이 일기를 누군가 읽을까?  걱정이 되는가?  그렇다면 쓰고 나서 찢어버리거나 불태워 없애는 방법이 있다.  걱정 마라.

 

  이래도 안 풀리면?  그때는 또 그때,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