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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아무거나 시크하게 쓰기

행복이란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 나는 행복한가?  그렇다.  행복하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나?  그것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같은 가짜 생활을 청산했기 때문이다.  멀쩡한 정신으로는 요즘의 세대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인터넷을 많이 하다보면 정신상태나 표현이 그들과 비슷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의 놀이는 인터넷이거나 학원 뿐이다.  그나마 잘사는 부모를 두면 놀이 학원 종류인 운동이나 음악 학원을 다닐 수도 있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는 기껏해야 수학, 영어 학원 등 공부 학원을 다닐 수 밖에 없다.  도대체 논다는 건 꿈도 못꾸고, 기껏 논다는 것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짜 소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르겠다, 미래가 그렇게 바뀌어 인간이 움직이지 않고 살게 되는 시대가 오면 그것이 또 즐거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의 판단으로 인간은 몸을 움직이는데서 쾌감을 느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영화를 아주 좋아하지만 가끔 영화관에서 몇번의 주말을 보내고 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감에 빠진다.  그것은 영화라는 것도 하나의 환상이며, 거짓 소통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진정한 친밀감이나 소통은 마주보고 얘기하고 만나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옆에 있는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거나 직접 걸어다니며 보고 느끼는 것만이 진정한 소통이고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가끔 아주 재미있는 환상(내게는 영화나 드라마)도 기쁨을 줄 수 있지만 그 시간이 지나치게 많아서는 우울해지기 쉽다.

 

  그리하여 본인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가족이나 친구와의 친밀감을 도모하라.  몸을 움직여라.  그 두 개가 적절히 결합된 것이면 더욱 좋다.  그리고 햇볕을 쬐라.

 

  이렇든 저렇든 인터넷, 스마트폰 등 가짜 소통과 멀어져라.  그것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