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실 분은 다 아시리라 짐작되지만... 장장 91화까지 하루에 다 보느라 허리가 좀 아프더이다.
시크릿가든 때 화제가 되어 잠시 보러 갔었는데, 그 첫 화에서 보여지는 여주의 칙칙한 모습 (머리모양 등)이 맘에 들지 않아 닫고 안 보았는데.
다시 보니 감동이다!
1. 웹툰을 거의 안보지만 그래도 흔히 웹툰에서 보여지는 대충 그린 듯한 그림이 아니고 한컷, 한컷이 명화다.
인물의 얼굴표정에서 디테일한 감정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3D 작업을 잘해서인지 색감이 예술이다.
2. 순정만화 남주에 마음이 두근두근 해보기는 거의 20년 만인듯... 거니의 모습은 갈수록 성장해 점점 멋져진다. 성격도 멋지다. 그래, 사랑이란 그렇게 하는 거다.
그림이 정말 예뻐--
3. 보톡스란 제목, 별 관심이 없었다. 뭐하러 이상한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고 그러나? 생긴대로 살지, 주의 였으므로. 제목만 보고는 나이 많은 아줌마가 보톡스 맞고 젊어지려 기쓰는 명랑만화?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니다. 어느분 40대 아줌마가 순정만화 찍네, 하셨는데
정말 제대로 된 맘이 짠해지는 순정만화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니, 너는 내게로 와 꽃이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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