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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과 심리학, 철학 등

<진로 지도 12> 보건 교사1,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보다 디테일하게 설명해주겠다.

 

  대부분 어떤 직업이 매력 없어 보일 때는 다 이유가 있다.

그건 그 직업의 특성이 매력적인 요소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 그렇다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 직업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보인다면, 그 이유는 그럴만하기 때문이다.

 

   내가 보건교사를 선택한 거?  개인적이고 독립적일 거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은 교사와 학생의 따가리를 자청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늘 테클 들어오는 자리다.

그나마 교사의 권위가 있을 때는 나았다.

왜냐하면, 교사들이 정교사 아닌 우리를 안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학생의 권위가 올라가고 학생 학부모 평가에,

교장 교감 평가에 중간에서 평교사가 치인다.

 

    학교에선 교장이 왕이다.

운영위원회가 있다고?

그 운영위원회에 대표하는 학부모 2명이 가장 비리와 결탁해 있을 확률이 높다.

그게 아니라도 자기 자식을 학교에 맡겨 두는데 자유롭겠는가?


   나의 경험을 하나 얘기하면, 타이레놀에 부작용이 있는 학생이 있었다. (타이레놀은 한 개의 성분으로 되어 있어 거의 부작용이 없는 약인데도)

그 사실을 학기초에 조사해도 그걸 일일이 기억하기는 어렵다.


   항상 약 줄 때, 약에 부작용이 있는가? 하고 물어본다, 나는.

그런데 말도 안하고 배시시 웃으면 되겠는가?  자기 약 부작용은 안 물어봐도 얘기하는 게 맞지.


   그런데 그 다음해 학기초에 자기 자식이 타이레놀 부작용이 있는데 보건교사가 그냥 타이레놀을 줘서 힘들었다고 건강 조사에 쓴 거다. 

  물론 써줬으니, 그 담부터 조심해서 안 주지만, 그 다음에도 그 학생 와서 약 부작용 없냐고 물으면, 배시시 웃고 가만히 있는다.  아니 내가 학생 개인 간호사냐?  


    게다가 그 학생은 평생 보건실에서만 약을 탈텐가?  

  아니면 항상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약을 지어 줄텐가?

  중2면 자기의 약 부작용 정도는 분명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담부터 약국이나 병원에 가더라도 타이레놀 부작용 있다고 니가 먼저 말해라, 하고 교육은 했지만,

     그럴 지는 의문이다.)

   그런 식이다,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자기 아이 한 명만 보는 줄 안다.

자기에겐 자기 애가 최고고 그애만 잘 돌봐 주기를 원하니까.

아니면 운영위 위원이라 교장이 시키는 대로 나 깐건가?

 

  그런데 그 교장은 또 교장 회의에서 다른 많은 비리 교장에게 까이거나

교육계 (비리의 온상 같다, 느낌이다.) 윗 선에 까일 것일 지도 모른다.

   (까인다는 표현 외에 잘 기억이 안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