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의 상영관을 준다고 해도, 어떤 영화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2시간씩 상영을 하는데, 다른 영화는 자정 가까이 1번만 상영한다는 이 잘못된 배급.
고쳐야 하지 않겠나요?
* 1개의 상영관에 개봉하는 영화는 하루종일 동일한 영화를 틀어줘야 한다는 법이라도 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영화표값을 깍아줄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영화를 좀 보여줍시다!
책도 정가제를 하는데, 영화표값이 팝콘값보다 싸다면, 누가 영화를 만들까요?
영화진흥위원회가 3%를 가져가는데 그건 모든 영화에 공평하게 지원되고 있는 건가요?
하나 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와 체육으로 분리했으면 합니다. 관광은 각각 문화관광계나 체육관광계로 그 아래에 두면 되겠지요.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체육을 좋아하는 사람은 취향이 극과 극으로 다른데, 두 부서를 함께 묶어둔다면 효율적이지 못한 거 같네요. 즉,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이 위에 있을 경우, 문화로 자금이 몰릴 것이고, 체육에 관심있는 사람이 위에 있을 경우, 체육에만 자금이 몰릴 겁니다.
마치 문화와 체육으로 국민을 세뇌시키는 부서 같아서 바람직하지 않네요.
게다가 한류를 이끌어 낸 문화계 사람들의 콩고물을 체육에서 가져가거나 체육에서 획득한 콩고물을 문화에서 가져갈 수도 있으므로, 또는 취향이 완전 반대인 사람이 그 분야를 좌우할 수도 있으므로 제대로 성장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따라서, 둘은 좀 분리하면 좋겠어요. 둘을 한 부서에 두니, 힘 있는 쪽에서 완전 반대 성향의 분야를 좌지우지 하는듯 하여 부작용이 많은 느낌입니다. 잘못하면,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가져가는 식이 되어, 어느 분야든 그 발전을 저해하게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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