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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느낌

음치 클리닉, 박하선이란 배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재밌는 영화!

 

 

 

 

 

 

    

  <예고편보다 낫다.  웃기고 재밌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박하선이란 배우가 그 모습 그대로가 아니라면 그녀의 연기는 최고다^^>

 

 

 

  음치?  별것도 아닌, 그것 하나 탈출하자는게 영화가 될까?  그게 뭐 그렇게 탈출까지 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일도 아니고... 다만, 달리 땡기는 영화가 없어서 봤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재미를 의미를 준 영화다.  어쩌면 우리 생이란 음치처럼 사실 별 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어떤 핸디캡을 극복하려고 진행되는 내러티브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다른사람에게는 사소한 것이고 의미 없는 것이지만,  그 본인에게는 이루고자 하는 큰 꿈이 될 수도 있는 어떤 의미이다. 

 

  꿈이란 뭔가 거창하고 위대한, 장기적인 목표로 삼는 것이다 라는 선입견을 깨준 영화다.  그렇다, 우리의 꿈은 아주 사소하고 미미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은 이루고 싶은 큰 아우라가 되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감격하게 되는 어떤 것.  그리고 그런 사소한 꿈들의 연결이 스스로의 인생이 되는 것이 아닐까?

 

 

  예고편을 보면, 음치 탈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닐 거 같으나 보면 예상을 깨고 웃기면서도 삶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박하선이 아니면 과연 이런 웃음들을 끌어낼 수 없으리라 싶을 정도로 그 역할에 그녀의 연기는 딱이다.  저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아닌 거 같은데 하는 선입견으로 유추해 본다면 그 역할은 딱 그녀의 실제 모습이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해보았다.  만일 아니라면, 대단한 배우다.

 

  윤상현은 딱 내조의 여왕에서의 모습과 같다고 보면 되고, 김해숙의 빈대떡 날리는 솜씨는 달인이다.  박철민은 박철민의 매력만큼이다.  그외 조연 중 아줌마의 개성있는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웃음을 주는 재미를 주면서도 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여서 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