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이다. 그래서 포근한 라디오 방송 하나를 듣고 난 기분이랄까?
내용은 여자 라디오스타 버전이라서 약간의 웃음, 감동을 주지만, 이 영화에서 주목할 것은 따뜻한 주황빛 조명으로 인한 부드러운 색감과 아주 뛰어난 음질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라디오방송 중 음악이 나오는 대목에서 음질이 확연히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따뜻한 라디오 방송 하나를 듣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내용의 약간 어설픈 부분을 잊게 된다.
조조 정도의 가격이라면 티켓값이 그리 아깝진 않겠다.
더불어 이광수, 김정태, 정유미, 김해숙 그리고 어린 장금이(조정은)의 개성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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