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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사

30. 추가 : 보건교사 하지 마라! : 영원한 천민으로 차별 받으니까. 30년 넘고 급여도 조금 올라가고, 주변에 내나이 되는 사람 다 은퇴했으니, 직장이 있다는데 조금 감사하게 되었다.  게다가 최근에 생긴 학급수 많으면 주는 보건교사 2명 학교에 배정 받아서,,,  아, 여태 내가 보건교사 싫었던 것은 사실혼자 근무해서 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둘이 되니 조금 덜 지루하고, 업무도 나누어 하니까 훨씬 나았다.  아, 물론 나 같은 성격의 사람과 함께 근무하는 다른 보건교사는 혼자보다 더 싫을 수도 있을 테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화장실 가는데 여유가 있다.  밥 먹을 때도.  조퇴할 때도 눈치가 덜 보이고 말이다.   혼자 있어서 대화 할 상대도 없다 보면, 시간은 더 안 가니까 지루한데 그것도 덜하다.  내가 혼자인 걸.. 더보기
13.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일단 보건교사를 시작하면, 30년 이상을, 퇴직할 때까지, 보건교사로만 학생들 밴드 붙여주는 등등의 일을 똑같이 해야 한다. 그게 뭐 어때서? 20대 때 입사할 때는, 월급 다박다박 나오고 방학 있는데, 그게 뭐 어때서? 라고 아마 이 말을 무시할 것이다. 처음 취직할 때는 대체로 봉급과 복지, 안정성 등이 직업 선택의 다 일 것이므로. 하지만 이건 30년 이상을 매일매일 출근하기 싫음을 감수해야 하는 엄청난 일이다! 출근이 즐거워지려면, 일이 즐겁거나 동료와의 만남이 즐겁거나 뭐라도 하나 즐거워야 한다. 그것이 똑같은 일을 주 5일간 하루 8시간씩 30년 이상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안 그러면, 죽지 못해 사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즉, 보건교사 일이란 죽지 못해 사는 것이다! 다른 직업 다 비.. 더보기
12.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 왜냐하면, '의욕'이 항상 꺽이는 직업이므로! 12.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 왜냐하면, '의욕'이 항상 꺽이는 직업이므로! '의욕'이란 다르게는 '열정'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 즉, 보건교사란 직업은 이 사농공상으로 고정된 사회에서, 일에 대한 열정이 늘 제거되고 꺽여버리는 일이다. 두가지 사태로 원래 별로 많지도 않던 의욕이 또 팍! 팍! 꺽여서 오늘, 결근을 해버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럼 그 2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1. 다른 교사들은 성과급을 3월 말에 받아서, 그걸로 뭘 할까? 하는 행복한 이 시기에, 보건교사란 나란 인간은 기분을 팍 잡쳐버렸다. '잡쳐 버렸다' 란 표현이 다소 교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이 말이 나의 심정을 표현하기에 꽤 적절하기도 하고, "어머, 선생님이 어떻게 그런 상스런 말을 하세요!"란 어떤 .. 더보기
간호학과 절대! 가지 마라 2 사람이 바쁜 것도 힘들겠지만, 할 일이 없는 것도 참 미칠 일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아마 심심해서일 지도 모른다. 나의 치부를 드러내어, 나 이렇게 못났소, 하고 글을 쓰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되도록 자신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인간의 욕망이니까. 그래도 나의 치부를 만.. 더보기
<교육 1> 그 하나도 바르지 않은 '정교사'에 대하여! 정교사는 없어져야 할 명칭이다! 그들은 보건교사와 영양교사, 사서교사, 실기 교사를 묶어서 '비교과교사'로 칭한다. 그래, 우리는 교과가 없어서 정교사 아닌 비교과교사다. 그렇다면 교과가 있는 니들은, '교과 교사' 여야 하지 않을까? 니들만 바르고, 나머지는 틀렸냐? 하다 못해 '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