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추가 : 보건교사 하지 마라! : 영원한 천민으로 차별 받으니까.
30년 넘고 급여도 조금 올라가고, 주변에 내나이 되는 사람 다 은퇴했으니, 직장이 있다는데 조금 감사하게 되었다. 게다가 최근에 생긴 학급수 많으면 주는 보건교사 2명 학교에 배정 받아서,,, 아, 여태 내가 보건교사 싫었던 것은 사실혼자 근무해서 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둘이 되니 조금 덜 지루하고, 업무도 나누어 하니까 훨씬 나았다. 아, 물론 나 같은 성격의 사람과 함께 근무하는 다른 보건교사는 혼자보다 더 싫을 수도 있을 테지만,,,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화장실 가는데 여유가 있다. 밥 먹을 때도. 조퇴할 때도 눈치가 덜 보이고 말이다. 혼자 있어서 대화 할 상대도 없다 보면, 시간은 더 안 가니까 지루한데 그것도 덜하다. 내가 혼자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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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 왜냐하면, '의욕'이 항상 꺽이는 직업이므로!
12. 보건교사 절대! 하지 마라. : 왜냐하면, '의욕'이 항상 꺽이는 직업이므로! '의욕'이란 다르게는 '열정'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 즉, 보건교사란 직업은 이 사농공상으로 고정된 사회에서, 일에 대한 열정이 늘 제거되고 꺽여버리는 일이다. 두가지 사태로 원래 별로 많지도 않던 의욕이 또 팍! 팍! 꺽여서 오늘, 결근을 해버리고 싶기 때문이다. 그럼 그 2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1. 다른 교사들은 성과급을 3월 말에 받아서, 그걸로 뭘 할까? 하는 행복한 이 시기에, 보건교사란 나란 인간은 기분을 팍 잡쳐버렸다. '잡쳐 버렸다' 란 표현이 다소 교사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이 말이 나의 심정을 표현하기에 꽤 적절하기도 하고, "어머, 선생님이 어떻게 그런 상스런 말을 하세요!"란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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