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설> 풋풋해서 부러웠다~^^* (스포 있음) : 영화 느낌
첨엔, 제목을 '풋풋하기만 하더라,,,'로 지으려 했다 ㅎ 많이 부러워서 질투 났나 봄 ㅋ 부러우면, 지는 건데,,, 졌다! ㅠㅠㅜㅜㅜㅡㅡㅡㅡ 남녀 주인공 2명 다 풋풋하고 조연인 2명도 풋풋하고,, 화면도 풋풋하고, 내용도 풋풋하고,,,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다~ 딱 20대에서만 벌어질 수 있을 거 같은 (과연?) 사랑 이야기^^ 첨엔, 영화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으며,, 남주는 사랑했는지 몰라도,, 여주가 과연 남주를 사랑한 걸까? 의문이 들었다. 여성에게 가상의 환상을 심어주는 영화라서,,, 별로야~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이,,, 는 참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난 이후엔, 거의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은,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도 생각이 났고, 장면이 아른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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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성교육 : 가족에 대한 소고 5 : <메기의 추억> 박인수, 노래
돌아가신 아버진 늘 술만 드시면,,, 이란 노래를 반복해 부르셨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누구야!" 흑흑. 대체로 이 소절까지만 부르시곤, 내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르며 내손을 잡고 우시는 게 일상이었다. 매번 반복되는 이 장면이 웃겨서, 난 맘속으로 '또네, 또' 하며, ㅋㅋㅋㅋㅋ 웃었다. 아니 노래를 할려면 끝까지 하시던지,, 아니면 곡을 바꾸시던지,,, 말이다. '도대체 메기가 누구야? 아니, 맨날 메기만 생각하고,,, 그만큼 엄마를 사랑하는게 나을텐데,,, 메기가 돌아올 것도 아니고 말이쥐~~~' 했었는데,,, 어제 라디오에서, 박인수씨가 부른 을 들으며, 뒷부분 가사를 알게 되니까,,, 이 노래가 메기란 여자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닌, 흐르는 세월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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