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물었다.
“도대체 성욕과 사랑이 어떻게 달라?”
“사랑은 닿았을 때, 따뜻한 느낌이야.”
“그래에~~”
난 원래 모든 사람과의 피부접촉이 아주 싫은 사람이었으므로 (부모와 피부접촉한 기억이 거의 없다.), 최근에 이성과의 사랑을 느끼기 전까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근데 이제 알겠다.
그건 사랑이라기보다는, 정욕이란 걸!!!
왜냐하면, 지금은 모든 남성과 닿는 게 넘 따뜻하고 좋거든 ㅎㅎㅎ
그러니, 잘 사람이 없는데, 내게 피부를 접촉해주는 유부남들이 얼마나 좋겠는가?? 엄청 자고 싶어! 근데도 안 자는 이유는,,, 음,,,
난 나를 엄청 사랑하는, 나르시스트기 때문이야!
내가 만난 2명의 유부남에 대해 말해줄게. 먼저 얘기할 사람은, 바나나 먹튀남이야.
이 사람은 이전에도, 나이트에서 만났었던 거 같아. 나 좋다고 여자화장실까지 쫓아왔었쥐. 내 타입이야. 나랑 성향이 비슷하지. 난 솔직한 사람 좋아하는데, 이 사람은 솔직해서 좋아. 첨 만났을 때,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어. 아마 이사람이 거짓말장이라면, 결혼반지를 빼고 나이트에 왔을거야. “당신은 유부남이잖아요.” 결혼반지를 가리키며 “난 유부남은 안 만나요” 내가 말했어.
그랬더니, 이번엔 반지를 빼고 왔어. 그때는 정장차림이더니, 이번엔 흰티를 입고 왔더군.
그리고 “누나”래. 참고로 난 그런 동생 둔 적은 없어 ㅋ
이 사람, 비록 내 바나나를 먹어치우고 튀었으나 밉지 않아, 왜냐하면 내취향이고 나랑 비슷한 성향이거든.
근데 이런 사람과 자면, 사랑에 빠질 거 같아. 그럼 어떡하지? 그는 유부남인데,,, 나중에 내가 뺏나? 아니면 내가 뺏겨도 힘들어,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그러니, 내취향인 유부남관 잘 수 없쥐!
(여기서 짐작인데,, 하나 얘기해줄게. 여잔 폐경되기 전엔 별로 성욕이 강하지 않아서 진정한 자기 취향을 잘 몰라. 근데 남잔 젊어서 성욕이 뻗치니까, 함께 잘 여자가 필요해. 그러므로 비슷한 나이대에서 상대를 찾게 되면, 성욕이 강한 사람과 약한 2사람이 만나게 돼. 왜냐하면, 수동적인 여성은 자기 취향을 잘 몰라,, 성욕이 약한 여성은 아주 성욕이 강한 남성에게 끌리게 되지. 또, 성욕이 약한 남성은 다소 적극성이 떨어지니까, 상대적으로 성욕이 강한 여성에게 끌리게 돼. 이 두사람이 대부분 결혼을 하게 돼. 성적 성향이 안 맞으니까 성욕이 센 쪽에서 바람 피기가 쉬워. 하지만 여성은 폐경되고 성욕이 강해지므로, 성욕이 약한 여성과 성욕이 강한 남성 부부는 나이 들어선 맞게 될 확률이 높아. 하지만 그 반대 경우는 힘들어지쥐.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건,, 성욕대가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하는 게 좋아. 그러니까 쉽게 결혼하지 마. 결혼이란 건, 죽을 때까지 상대와만 자겠다는 약속이야. 선택하면, 그 약속에 대해 책임져야 하니까, 되도록 약속을 이행하기 쉬운 사람과 약속해야 하지 않겠어! 물론 인간이니까, 아니라도 결혼하면 약속에 대한 책임은 져야 돼!)
난 가로 안의 내용을 알았기에,, 위 유부남은 나와 성욕대가 비슷한 사람이야.
이제 두번째 유부남을 얘기해줄게. 며칠 전 페스티벌을 갔어. 그리곤 차에서 잠들어 새벽에 깬거야. 차들이 거의 없더라고. 그런데 주차비는 카드로만 결제되는 걸 깜빡한거야. 난 그 전에 카드를 잃어버려서 카드가 없는데 말이쥐. 이쪽 저쪽 여러 출구를 가봐도 나갈 수 없고, 새벽이라 호출도 안 받는거야. 차도 없고, 난감한 상황이었지. 출구 앞에 차를 대고 기다렸어, 다른차 운전자의 카드를 빌려 계산하고 현금을 주려고.
차 한대가 내차 뒤에 온거야. 그래서 다가가 얘기를 했지. 3명의 남자가 있었지만, 앞의 2명은 냉랭했어. 뒤좌석의 남자가 내렸어. 딱 봐도 성욕이 강해보였어. 코가 크고 둥근 얼굴이 앞으로 약간 돌출된 골격이지. 친절하게 얘기하며 내팔을 만지는데, 그 느낌이 싫지 않은거야. 또 유혹되고 있었어. 좌우간 그 친절 덕분에 무사히 주차장을 나왔어.
여기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말해주지. 대부분 여성은 같은 경우 친절하게 카드를 빌려줘, 공감력이 뛰어나기 때문이지. 하지만 남성은 정욕을 느낄 때만 친절해, 그 외는 아주 냉정하쥐 ㅋ
좌우간 이 사람은 정욕은 느꼈지만, 내취향은 아냐. 따라서 하룻밤 자고 끝날 수 있는 사이니까, 유부남이라도 책임질 상황은 별로 안 생길 수 있어.
하지만 이런 경우도 난 안 자.
왜냐하면, 아니 내가 30년 이상을 참았는데, 굳이 내취향 아닌 사람이랑 그것도 죄책감 느끼면서까지 잘 필요가 있겠어?? 좀 더 참지 뭐 ㅎ
이런 거야. 난 날 엄청 사랑하니까,,, 유부남이랑은 못 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성)교육과 심리학, 철학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교육 16 : 배철수의 음악캠프 : 최재천 교수 편을 듣고! (1) | 2024.06.09 |
---|---|
성교육 15 : 좋게 말할 때,,, 성매매 합법화해라! 아니면, 정말 헌법 소원 들어간다! 이 남성 ㄱㅅㄲ들아!!! (0) | 2024.06.09 |
성교육 8 : 나 이런 사람이야 2 : 선택엔 늘~~ 책임이 따른다! (0) | 2024.06.02 |
사랑에 대한 소고 8. 자꾸 니가 생각나 ㅠㅠ (2) | 2024.06.02 |
나의 정욕 만족기 3 : 성교육 : 사랑에 대한 소고 (2) | 2024.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