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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과 심리학, 철학 등

성교육 5 : 삶에 대한 소고 4 & 사랑에 대한 소고 11 : 성욕은 1차적 생리적 욕구에 가깝다.

  이미 성별에 관계 없이 성욕을 느낀다고 얘기했다.  다만 그 크기는 시기에 따라 남녀가 다소 차이가 있다. (그건 앞 글을 참고하면 되겠다.)
   
  성욕은 1차적 생리적 욕구에 가깝고, 남성은 10-20대에 아주 강하며,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내 경험상으론 폐경되니 아주 강해지더라. (다른 사람은 30-40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고, 책에도 그렇게 나오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성욕은 혼자서 해결 가능한 욕구다.  남자들은 여자도 혼자 해결하느냐고 궁금해 하지만, 미성년이고 성욕이 강한 10대 남성이 어떻게 그 시기를 버틸 수 있는 지를 생각해보면, 여자도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몸이란, 용불용설이다.  그러니까 혼자 해결하는 것도 자주 하면 더더욱 자제가 어렵고 강해진다.  최소로만 하는 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성의 신체를 궁금해하는 남자들이 많은 거 같다.  난 왜 그럴까? 예전엔 도대체 이해가 안 되었다.  왜냐하면 나란 인간은 전혀 궁금하지 않았거든.  간호사 하면서 남성의 볼품 없는 신체를 무수히 많이 보았다.  그러니 전혀 안 궁금했다, 오히려 역겨웠지.
  그런데 요즘은 좀 궁금해진다.  폐경되니, 성욕/정욕도 강해지고, 내가 본 신체는 나이 들어 볼품 없어진 남성의 신체였구나,,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호기심을 이해는 한다.  그러나 그걸 행동으로 옮기면 죄가 된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전혀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 상대의 욕구를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성욕은 1차 생리적 욕구에 가깝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지고 안전에 위협을 느끼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성을 이용하여 이성의 돈을 빼앗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아울러 성욕은 강해지면 정욕/ 사랑/ 애착과 연결되는 욕구이다.  신체적 욕구가 큰가, 정신적 욕구가 강한가에 따라 나뉘어지지만 그것들은 모두 신체/정신의 2가지를 함께 포함하게 되는 것이니까.  성욕은 물론 신체적 부분이 아주 큰 욕구이다.  하지만 정신과도 어느정도 연결되어 있다.  성욕은 정욕으로 연결되는 욕구이니, 동물을 보면 알 수 있다. 
 
  동물도 취향이 있고 상대가 거부하면, 썸을 타다가도 슬그머니 멀어진다.(이건 정욕에 가깝다.) 
 
  그러니까 책임질 수 있을 때, 경제적이든/ 상대를 위해 나의 욕구를 조절하는 책임이든,,, 책임질 수 있을 때, 이루어야만 한다!
 
  청소년기 (미성년기)는 1차적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그러니까 성욕을 잘 조절 & 승화하여 미래의 발판을 닦아야만 한다.  슬기롭게 그 시기를 벗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