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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엔플라잉 <피었습니다> : 요즘 꽂힌 노래


 

 

 

 

    가사가 인과관계에 의해 이어지는 게 아닌듯 한데,,, 또 개연성이 있고... ...
  노랫말이 시적이랄까?
    음은 상쾌하게 통통 튀는데, 묘하게 가사와 어울린다.
    2명의 보컬 음색이 어울리면서 시원하다.

 

 

          노랫말


  가로수 밑을 걷다
  저 너머에 있던 날
  알아보던 그 순간
  활짝 뛰어오던
  젊은 날의 너와 나
  그림 같은 풍경과
  내리던 비에 젖어
  내게 피었습니다


  구름 없이 그림자에 떨어진 방울에
  가려던 길 그마저도
  내게 돌아가라 해
  아무 생각 없이 꺼낸
  어린 나의 서랍장에 난
  똑같은 모습
  같은 곳에서 사무치게도
  다른 온도가 닿았던 그 순간
  눈물이 활짝 피었습니다
  하아 아아아아아 하아 아아아아아아


  떠나가려던 사람
  하나 잡지 못했죠
  내 모습에겐 그저
  너는 볼품없고
  하나둘 떠나가면
  마음 쓸 일 없구나
  이유 없이 넌 내게
  활짝 피었습니다


  구름 없이 그림자에 떨어진 방울에
  가려던 길 그마저도
  내게 돌아가라 해
  아무 생각 없이 꺼낸
  어린 나의 서랍장에 난
  똑같은 모습
  같은 곳에서 사무치게도
  다른 온도가 닿았던 그순간
  눈물이 활짝 피었습니다
  하아 아아아아아 하아 아아아아아아아


  얼마나 더한 상처를 입게 되면
  이별이 무뎌질 수 있을까
  부르고 부른다
  안녕 나의 설렘아
  피어나 피어라
  마음의 꽃으로

 

 

덧붙임 : 요즘 나온 신곡인 줄 알았는데, 2021년 10월에 발매된 <TURBULENCE> 앨범이다.  노래들이 다 좋더라는^^

              작사/작곡가 - 이승협,  편곡자 - 이현승, TM, 황태영      

              그 앨범에 수록된 <flashback>, <Ask>도 좋더라구요^^

 

 

 

              Flashback

      

  익숙한 날에 낯선 이 기분은

  변함없길 바랬던 내 마음 탓이죠

  그리워해도 내일로 가야죠

  내 마음은 또 반대로 멀어져 가죠

 

  새하얀 눈꽃들을 마주하고

  거짓같이 사라지죠 계절은 변하고

  기다림은 먼지가 쌓여서 멀리하게 되죠

  보고 싶어 모습을 떠올리면

  언젠가 너가 말하던 그 사랑 얘기에

  착각 속 살았던 날 다시 돌아본대도

  행복해 말하던 너의 표정의 의미가

  놓쳐버린 행복인 걸 알겠죠

 

  시간 지나며 사라진 내 기억

  생각 없이 생각나기 참 쉽죠

  웃겨 난 그땐 무표정했었는데

  예전의 나를 그리워하죠

 

  새하얀 눈꽃들을 마주하고

  거짓같이 사라지죠 계절은 변하고

  기다림은 먼지가 쌓여서 멀리하게 되죠

  보고 싶어 모습을 떠올리면

  언젠가 너가 말하던 그 사랑 얘기에

  착각 속 살았던 날 다시 돌아본대도

  행복해 말하던 너의 표정의 의미가

  놓쳐버린 행복인 걸 알겠죠

 

  어느 날 내게 주었던 그 사랑 얘기는

  다시는 잊을 수 없는 큰 설렘이었어

  고마워 전하고 싶은 내 말의 의미가

  놓쳐버린 진심인 걸 알았죠

 

  행복해 말하던 너의 표정의 의미가

  놓쳐버린 행복인 걸 알겠죠

 

 

 

                  Ask

 

   어두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그리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문득 생각나

   너의 향기 또 차갑던 공기도

   난 괜한

   빛으로만 네게 남는지

   내겐 익숙했던 그리워했던

   그 사람 아직도 나 혼자 못난

   널 기억할까

   네겐 내가 남아 있을까

 

    어두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이제 마지막인 걸까)

     그리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날 기억할까)

    돌아가고 싶은데 내 맘 그게 잘 안 돼

    널 억지로 비워 낸

    자리엔 누군가로 메워 내

    자꾸 떠올리지만 제발 생각하지 마

    물음도 가지지 마 오지랖 좀 떨지 마

 

        문득 생각나

    너의 향기 또 차갑던 공기도

        난 괜한

    빛으로만 네게 남는지

    내겐 익숙했던 그리워했던

    그 사람 아직도 나 혼자 못난

         널 기억할까

    네겐 내가 남아 있을까

 

    어두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이제 마지막인 걸까)

    그리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날 기억할까)

    네게 묻고 싶을 땐 이젠 어떻게 하죠

    너는 나를 욕해도 또 하루를 보내죠

        난 니가 남았는데

    많은 추억과 살았는데

 

    어두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그리워진 내 맘이 또 묻네요

         날 기억하죠

    익숙했던 그리워했던 그 사람

        서로가 전부였던

        난 사랑했죠

     여전히 니가 남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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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앨범에서 춤추기 좋은 노래 2곡입니다^^>

 

 

          이 별 저 별     

 

  이 별 건너 저 별이 보여서

  지금 우주선을 대기시켜서

  내가 잘 갈 수 있게 기도해 줘

  다신 볼 수 없게

 

  이 별 건너면 우리 사이는

  몇 광년이 되어 멀어져

  이 시간이 헛되지 않게

  Yeah so what can I say

  맞아 멀리 도망가려 해

  네게 닿지 않을 곳에

  다시 돌아올 에너지는 없어

 

  난 네 생각보다 더 못됐어

  어떻게 네 앞에서 널 잊겠어

  내 마음은 이미 떳는데

  미안해 모두 잘 지내

  이 별 떠날 준비를 해야겠죠

  편한 인상을 하고

  내 마음 감추지만 그대로 떠나야죠

  미련 남기지 말아요

 

  이 별 저 별 먼 곳으로

  수 목 금 토 내비 찍고

  내가 잘 갈 수 있게 기도해 줘

  다신 볼 수 없게

 

  쓸데없는 감정 소비

  우린 언제나 실망하지

  널 정리하긴 너무 쉽지만

  곪아 터지는 게 부지기수지

  부득이하게도 떠날까 싶어

  하루 종일 아마도 열두 번도 더

  사랑에 비즈니스가 필요한 건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 없단 거  

 

  난 네 생각보다 더 못됐어

  어떻게 네 앞에서 널 잊겠어

  내 마음은 이미 떳는데

  미안해 모두 잘 지내

  이 별 떠날 준비를 해야겠죠

  편한 인상을 하고

  내 마음 감추지만 그대로 떠나야죠

  미련 남기지 말아요

 

  이 별 저 별 먼 곳으로

  수 목 금 토 내비 찍고

  내가 잘 갈 수 있게 기도해 줘

  다신 볼 수 없게

 

  이 별 떠나면 정말 이별인 거야

  더 이상 날 찾지 마

  빈집을 두드리면

  난 떠나 너도 편할 거야

  무거운 마음을 뒤로하며

 

  이 별 저 별 먼 곳으로

  수 목 금 토 내비 찍고

  내가 잘 갈 수 있게 기도해 줘

  미안해하지 말아요

  (내가 잘 갈 수 있게 기도해 줘)

  (다신 볼 수 없게)

 

 

         Moonshot - 가사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