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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쓰기 연습

<작가> 한의 승화

 

 

 

                           <작가>

 

 

  박상우 지음

 

  소설가 박상우씨가 쓴 작가 지망생을 위해 쓴 책으로, 작가 부분과 창작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그는 광산촌에서 4년간 교사로 있으며 글을 써서 당선되었고, 그 이후 작가로 지냈다.  자신의 삶을 통하여 작가의 삶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글을 보니, 작가로 등단한 이후에도 먹고 사는 문제는 녹녹하지 않다.     

 

  하루에 2-4시간만 글을 써도 된다고 한다.  매일 그렇게 쓰기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그의 조언은 희망을 갖게 한다.  작가는 12시간씩 글을 써야 한다는 예전 어느 작가의 말은 우리를 주눅 들게 하고, 글이란 것은 쉽사리 쓰겠다고 덤비는 것이 아니구나, 작가란 참 어려운 것이구나, 이런 선입견을 주어 작가가 되겠다고 시작하지 못했다.  이제 작가가 되기 위해 한번쯤 용기를 내볼까?  직업을 가지고서 하루에 2시간 쓰는 것이나 전업을 한 상태에서 하루에 4시간을 쓰는 것 중에 선택하라면, 나라면 직업을 가지고서 2시간 쓰는 것을 선택하겠다. 

 

  왜 작가가 되려 하나?  이것에 그는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결국 한을 표현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이 작가가 되는 구나,,  라는 답을 알려준다.  마음 저 깊은 속에 자신도 모르는 한이 있어,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작가가 되고, 결국 자신의 글을 누군가 읽게끔 한다는 것은 자기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소통을 전제로 한다.  작가 지망생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하다. 

 

  (* 전업 작가 3가지 전제 : 1. 다른 직업이 없어야 한다. 

                                      2. 작가라는 직업으로 부양할 가족이 있다. 

                                      3. 가족 중 누구도 직업이 없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