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맘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극 중 스코틀랜드로 나오는 바다와 해변과 풀밭의 풍광이 멋지지만 딱히 영화적 문법으로 잘 우려냈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만, 그 자체만으로도 볼만합니다.
3명의 아이들이 이끄는 영화인데 아이들이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때로 우리 인생에는 벌어진 사건보다는 그 사건을 둘러싼 자잘한 싸움들이 더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죠.
부모가 이혼을 한다는 사실보다 더 힘든 것은 그들의 싸움입니다.
잔잔한 교훈을 재밌게 주는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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