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과 <수상한 그녀> 중 뭘 볼까? 고민되신다면...
***<피끓는 청춘>이 더 재밌습니다^^
1. 예고편에 비해
<피끓는 청춘>은 예고편보다 휠씬 재밌습니다.
<수상한 그녀>는 예고편보다 재미가 약간 떨어집니다.
2.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를 끌고 가는 정도나 몰입도
<피끓는 청춘>은 예고편의 재미를 넘어서며,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있고 재밌습니다.
<수상한 그녀>는 중후반으로 가면서 지루하고 몰입도가 끊깁니다. 예고편에 나오는 정도만 재밌습니다.
3. 화면과 음악
<피끓는 청춘>은 시골 풍경 등 아름답고, 박보영이 부르는 노래도 좋고, 배경음악이 친숙하고, 음질이 확연히 좋습니다.
<수상한 그녀>는 심은경이 노래 부르는 '나성에 가면'과 '하얀 나비'는 좋으나, 그 외는 음질도 떨어지고 몰입도도 떨어집니다.
4.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둘 중에 뭘 볼까? 고민하다가 제가 <수상한 그녀>를 먼저 보고,
약간 실망한 후 <피끓는 청춘> 보고 이걸 선택할 걸 하고 후회를 했기에
*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적습니다.
5. 감독
<피끓는 청춘> 건축학 개론 감독
<수상한 그녀> 도가니 감독
6. 정서
아무래도 제 정서에는 건축학 개론 감독님 삘이네요.
<피끓는 청춘>은 "응답하라! 1882" 같습니다.
그래서 그 정서를 갖고 계신 분은 당근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수상한 그녀>는 심은경의 연기나 노래는 좋았으나 다소 중후반 이후의
재미가 아쉽습니다.
7. 회사
<피끓는 청춘>은 롯데시네마가 지원한 작품입니다.
최근 롯데시네마의 좌석이 넓고 스크린도 좋습니다. 그곳에서 감상하면 같은 티켓값에 큰 만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롯데시네마랑 아무 연관도 없는 사람이니, 쓸데없는 댓글은 달지 마세요.
<수상한 그녀>는 CJ에서 지원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댓글 알바가 많습니다. 두 영화 중 저도 선택을 할 때 '다음'의 댓글을 참고하여 선택했으니까요. 따라서 댓글을 보고 선택하면 후회합니다.
위 회사가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많은 지원을 한점은 좋게 생각하지만, 댓글 알바를 많이 기용하는 거 같아 실망이네요. 아울러 CGV에서 영화감상하면 최악입니다. 도대체 다리를 펼 수 없고 다른 사람 지나갈 때 완전 일어서야 할 정도로 좌석이 좁습니다. 전 키가 아주 작은 사람인데도 말이지요. 앞사람 머리에 스크린이 가립니다.
8. 연기자
<피끓는 청춘>을 망설였던 이유는, 이종석이란 연기자의 얼굴을 선호하지 않아서입니다. 근데 이 영화보고 아, 이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모델 출신인데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보영은 물론 연기 뛰어나고, 비주얼도 좋구요. 김영광도 멋지고, 이세영은 내숭스런 학생 연기를 맛깔나게 잘 해 냅니다.
심은경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어요. 정말 할머니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나문희씨의 연기는 기대했던 터라 살짝 아쉽네요. 아마 그것은 몰입하기 힘든 내용에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8. 별점
<피끓는 청춘> ★★★☆
<수상한 그녀> ★★★
'영화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왕국, 애니를 원치않는 사람은 패스함이 좋겠어요 (0) | 2014.02.02 |
---|---|
조선미녀삼총사, 영화적 기법으로 잘 풀어낸 깨알재미 (0) | 2014.01.31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마틴 스콜세지의 중작 그리고 레오의 연기 (0) | 2014.01.18 |
시절인연, 중국 박스오피스 1위 였다는데,,, 탕웨이는 예뻤다. (0) | 2014.01.04 |
변호인, 난 왜 이 영화에서 돈냄새가 날까? (스포 포함) (0) | 2013.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