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퇴계 이황이 궁금해진다,
도대체 그는 어떤 인물이었길래 이 멋진 물길 위에 서원을 짓고 살아서 후학을 키우다,,, 사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리며, 서원에 건물을 짓고 또 짓고 하여 층층 구조의 서원 건물을 이루게 된 것일까?
처음엔 이 멋진 터와 건물,,, 그는 어쩌면 그당시 상당한 권력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건물이 지어진 내역을 보니, 그가 생존하던 시기는 조그맣던 도산서원이 그의 사후에 더욱 많은 건물과 사당, 물건너 섬에 지어진 정자까지 그를 기리며 지어졌단다.
과연 그는 어떤 인물일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잘 키운 제자 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일까? 아니면?
이렇든 저렇든 퇴계 이황이란 인물 덕분에 우리는 멋진 전경과 건물을 감상하게 되었다.
퇴계 선생의 사후, 임금이 그를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
퇴계 종택, 이곳은 도산서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따.
도산서원 앞 전경 (강을 끼고 있다)
층층 구조의 도산서원 건물들 (맨 안쪽이 이황선생을 기리는 사당)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하는 도산서당
서당 마루 옆(쪽문)에 있는 돌다리를 지나면,,,
,,,매,난,국,죽 을 심은 퇴계 선생의 뜰
도산서당의 앞 문
도산 서당 앞문을 내려서 돌계단을 내려와 본, 도산 서원의 전경
도산 서원 앞
지금까지 도산 서원의 모습,, 잘 보셨는지요...
참, 뜬금없지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 마지막으로 안동찜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서원으로부터 한 25KM 떨어진 안동시장(?)통에 찜닭골목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유진찜닭이란 곳에 무진장 긴 줄이 서 있었구요 (딴집은 설렁,, 그곳이 인터넷에서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허나 우리는 기다릴수 없어, 또 그 줄에 눌려 차례가 와도 결코 편히 먹을 수 없을 거 같아, 그보다 더 많이 들어간 신선찜닭 집에서 먹었는데요... 참 맛있더라구요.. 첨엔 서울에도 안동찜닭집 많은데 뭐 거기까지 가서 안동찜닭을 먹냐, 뭐 별거 있겠어? 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양도 서울의 두 배는 되게 푸짐하고 특이한 것은 맨 위에 부추를 얹어 주는데 약간 매콤 (보통맛으로 먹었네요 더 맵거나 싱거운 것도 있답니다) 하고, 맛이 서울에서 먹는 안동찜닭은 명함도 못 내밀겠던데요.
닭은 그럭저럭 맛있고, 당면이 간이 잘 배어 정말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25,000원으로 4명이 먹어도 될 양입니다. 옆에 드시고 가는 분들도 이집도 맛있네,, 그러면서 드셨구요. 한 4테이블 있더군요. 굳이 줄 길게 설 것 없이 이 집을 추천합니다. 유진찜닭은 못 먹어봤기에 완벽한 비교는 안되겠지만, 양이며, 맛이며, 가격이며 대만족!
(사진을 깜박했네요 ㅠㅠ)
이건 퍼온 사진인데,,, 이것보다 더 정갈한 느낌의 부추가 위를 덮고 있답니다,,,
배달도 되더라구요... 거의 익힌 간장소스에 담긴 닭을 한 개 포장, 당면은 따로 포장해주는데,,, 간장소스와 닭을 살짝 볶다가 당면과 감자를 추가하면 된다네요. 음,, 관계자는 아니고ㅋㅋ 맛있어서 그저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제 예상을 살짝 웃도는 맛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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