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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실까봐 글 하나 남기네요..

  아카시아꽃 향기가 만발한 계절이 왔습니다.  한동안 아카시아가 모두 없어진 줄 알았지 뭐예요.  그런데 이렇게 건재한 걸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요즘 드라마...  재미있지만 글 쓸 만큼은 아니구요..

 

  영화... 여전히 못마땅하구요..

 

 음.. 노래는?  다 비슷비슷... 

 

 책?  흐릿해서 잘 읽혀지지 않구요... 소설... 약간 지루하구요..

 

 쇼핑...  할만큼 했구요..

 

 두 어개 샀으면 된 거지요..

 

  수다, 여전히 떨고 싶지만 떨 사람 없구요...

 

 세상사.. 골치 아프구요...

 

 운동?  해야 하는데 하기 싫구요..

 

 일?  별로 하는 일 없는데  몸만 피곤하구요..  그건 왜 그런걸까요?  모르겠구요..

 

 지금까지 요즘 근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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