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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소를

 

그리고 미소를  

 


                    - p. 엘뤼아르

 

 


밤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슬픔의 끝에는 언제나

 

열려 있는 창(窓)이 있고

 

불켜진 창(窓)이 있고

 

언제나 꿈은 깨어나며

 

욕망은 충족되고 굶주림은 채워진다.

 

관대한 마음과

 

내미는 손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함께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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