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치1. 코로나의 진실과 안철수 대학 때 (그때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인 87년 즈음이다.), 한창 사회주의 세미나를 하던 중이었다. 내가 하던 써클은 의료봉사와 사회주의 운동을 함께 하던 써클이었다. 의학과 선배가 사회에 대해 무식한 나에게 핀잔을 주는 한마디를 툭 던졌다. "넌 신문도 안 읽니?" 맞다. 난 지방에서 상경한 이후로 신문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아주 창피하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기에 지금도 기억이 난다. 자, 신문을 읽으려면, 일단 집안의 어른이 신문을 신청하고 받아야 한다. 만일 우리집에 신문 받을 돈이 있다면, 차라리 밥과 반찬을 사거나 참고서를 샀을 것이다. 그당시 유행하던 참고서 맨투맨(5권쯤 된다.)을 없는 살림에 부담이 될까 못 사본 게 지금도 한이 되는 나는, 그 선배의 신문도 안 읽니?란 추궁에 이제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