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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체계

정치1. 코로나의 진실과 안철수 대학 때 (그때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인 87년 즈음이다.), 한창 사회주의 세미나를 하던 중이었다. 내가 하던 써클은 의료봉사와 사회주의 운동을 함께 하던 써클이었다. 의학과 선배가 사회에 대해 무식한 나에게 핀잔을 주는 한마디를 툭 던졌다. "넌 신문도 안 읽니?" 맞다. 난 지방에서 상경한 이후로 신문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아주 창피하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기에 지금도 기억이 난다. 자, 신문을 읽으려면, 일단 집안의 어른이 신문을 신청하고 받아야 한다. 만일 우리집에 신문 받을 돈이 있다면, 차라리 밥과 반찬을 사거나 참고서를 샀을 것이다. 그당시 유행하던 참고서 맨투맨(5권쯤 된다.)을 없는 살림에 부담이 될까 못 사본 게 지금도 한이 되는 나는, 그 선배의 신문도 안 읽니?란 추궁에 이제는.. 더보기
자유란?? --라는 책에서 칸트의 철학 인용-- -내 행동이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것이든, 사회적으로 훈련된 것이든, 진정으로 자유로운 행동은 아니다. 칸트에 따르면, 자유롭게 행동한다는 것은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천성이나 사회적인 관습에 따라서가 아니라 내가 나에게 부여한 법칙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행동은 주어진 목적에 걸맞은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를 선택하는 것이다. --------------------------------------------------------------------------------- 벌써 몇달째 방역체계의 제재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자율적으로 마스크 안 쓰기, 백신 안 맞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부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