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쎄시봉>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이 영화, 기대가 없었다. 개인의 취향이란 참 다른 것인데, 정우라는 연기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를 보기가 망설여졌다. 연기를 잘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왠지 주연을 맡긴다는 건 썩 내키지 않는 그런 심정이랄까? 그래서 한동안 이 영화가 땡기지 않았는데, 평점까지 낮아서 그.. 더보기 밀회 1회 (필사) <밀회 1회> 1. 동대문 시장 (밤) 다양한 자동차 불빛의 번짐으로 가득한 화면. 오토바이 소리. 차소리. 경적소리. 화면 또렷해지면, 쓰레기차에 쓰레기를 넣는 사람들 등 복잡한 거리 풍경. 오토바이 소리 크게 난다. 선재 ; (퀵서비스 조끼 입은 채 물건 들고 자동차와 사람들 사이를 뛰.. 더보기 장조인데 슬프다, 소름이 돋았다! 한때 클래식이 흐르는 공간은 내게 공강 시간의 잠자리며 친구였다. 박스 안의 지휘 연습을 하는 남학생은 애인이었고. 그 때로부터 긴 세월 모짜르트의 음악만 좋았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베토벤에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 베토벤은 내게 지나치게 단조롭고 지루한 이름이었으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