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단지 직업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 직업이나 과를 통해 인간관계도 생기고 인생의 여러 가치관과 연관되어 있다. 길게 살다 보면, 대부분 근방에서 사람을 사귀게 된다. 학교 졸업 후에는 거의 직장만 다니게 되므로, 그 직장의 인간관계나 업무를 통한 성장이 자기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니까, 공부 잘하면 성공한다는 교육계가 주입하는 사고방식을 비판과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살게 되면, 나처럼 억울해진다.
학벌이 중요하니까, 서울대를 간다는 기쁨으로 간호학과를 들어와서,, 완전 피본거다!
들어오기 전에야 간호학과가 이토록 비독립적인 직장을 가지는 과이며, 그렇기 때문에 평생 어느 직업을 가지든지, 억울한 차별을 받는 과인 지 어찌 알았을까?
그리하여 보건교사에게 맡겨진 성교육을 하다 보니, 여성으로서의 행복한 성생활을 누릴 수 없는 현재 이 삶이 된 것이다!
보건교사가 정교사 아닌 줄, 입사하고도 15년이 지나서 알았으니,,, 사기 당한 거 아닌가?
그리하여 승진이 안 되니까, 교장이 10분 늦어도 경고 주면 그대로 받아야 하고, 연가일수에서 사용하는 조퇴/외출도 교장이 못 쓰게 하면 못 쓰고 (심지어 신규에 가까운 타교과 교사들은 맘대로 쓰는데도), 30년 넘는 경력의 직장인인데도,,, 처치권을 학생이 가지고 그대로 안 해주면 민원/경고 받는 더러운 인생이다.
얼마나 억울하냐, 하!
성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여성인데 시켜서 성교육 해야 했고, 순결 이데올로기에 경도 당해 행복한 성생활을 억압당하고, 다 늙어서 깨닫게 되어도 만족하고 살기에는 너무 늦었고!!!!!!!!!!!!!!!!!!!!!!!!!!!!!!!!
이런 더러운, 사기 치는 세상 넘, 억울하다!!!!!!!!!!!!!!!!!!!!!!!!!!!!!!!!!!!!!!!!!!!!!!!!!!!!!!!!!!!!!!!!!!!!!!!!!!!!!!!!!!!!!!!!
사기 당한 내인생,,, ,,, 돌리도!!!!!!!!!!!!!!!!!!!!!!!!
사기 당한 내인생,,, ,,, 넘 억.울.하.다!!!!!!!!!!!!!!!!!!!!!!!!!!!!!!!!!!!!!!!!!!!!!!!!!!!!!!!!!!!!!!!!!
이거 여성의 정욕 인정은, 1926년 윤심덕이 <사의 찬미>를 취입하고 사망한 해에서 별로 발전되지 못했구나!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이다, <사의 찬미> 발표된 해가!
그런데 현재 여성으로서 나의 심정은 그때와 동일하게 억울하고 허무하게 느낀다!
여성 정욕 인정에 대해 넘 가혹한 나라야!
성과 관련된 규제,,, 풀. 어. 라!!!!!!!!!!!!!!!!!!!!!!!!!!!!!!!!!!!!!!!!!!!!!!!!!!!!
* 사기 당한 내인생, 넘 넘 넘 억울하다!!!!!!!!!!!!!!!!!!!!!!!!!!!!!!!!!!!!!!!!!!!!!!!!!!!!!!!!!
그래서 삶 자체가,,, 허무하다!!!!!!!!!!!!!!!!!!!!!!!!!!!!!!!!!!!!!!!!!!!!!!!!!!!!!!!!!!!!!!!!!!!!!!!
억울하다, 억울해!
넘 아주 극단적으로 억울해!!!!!!!!!!!!!!!!!!!!!!!!!!!!!!!!!!!!!!!!!!!!!!!!!!!!!!!!!!!!!!!!!!!
억. 울. 해.
다만 억울할 뿐이고,,,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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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윤심덕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은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영화 해어화 중>
<원래 버전>
광막한 세상을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에도 사랑도 다 싫다
녹슨 청산은 변함이 없건만
우리 인생은 나날이 변했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성)교육과 심리학, 철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