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많고 할 일은 없고 해서, 줄창 댓글만 달다가,,,
다시 성균관스캔들을 보게 되었다. 항상 성균관스캔들을 보면, 힐링되는 느낌이라서 말이다.
다시 보는 성균관스캔들의 대사들은 새로운 가르침을 내게 주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서 예전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어 감탄하게 되었는데,,,
과연 선준이 그토록 외치는 원칙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품게 된 것이다.
대다수가 원칙이라고 하면 원칙이 되는 걸까?
예를 들어 가족의 안위가 우선인 사람에게는 가족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원칙이 될 것이고,,,
그 원칙은 개인에 따라 다양해 질 위험도 있는 셈이다.
대통령의 원칙이라면 국민 대다수의 건강과 삶을 지키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민 대다수의 건강과 삶을 위해, 소수의 국민은 희생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니 원칙을 세우는 것 자체가 참 어려운 일 일거다.
하지만 원칙이 뭔지는 몰라도, 윤희가 자신보다 선준을 더 믿는다는 그 말에는 찡하고 공감하게 된다.
다시 원칙으로 돌아가서 과연 원칙이란 뭘까?? 를 하릴없이 생각해 보았다.
현재 내가 판단한 "원칙은 고의성을 배제하는 것"이다.
비록 선한 고의라고 해도 그 고의는 원칙을 뭉그러뜨릴 위험이 다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선한 고의를 띤 사람이 있다고 하자.
하지만 그 선한 고의가 다른 악한 고의에 의해 변질되거나 이용될 우려가 다분히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의성을 배제한 원칙이라면, 법도 제정하지 말아야 될 거 아닌가??
그러나 힘센 사람에 의한 힘 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법은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보니,
원칙은 고의성을 갖더라도 그것이 솔직하게 공표될 수 있는 고의성이어야 원칙을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객관적으로 사실적으로는 모르겠으나,,,
나라는 인간이 고의성을 상당히 싫어한다는 것은 깨닫게 된,
코비드-19 시대의 성균관스캔들 시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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