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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사랑이쥐~^^* <그대> 이연실 : 정확한 성교육 41 : 사랑에 대한 소고
엷은노랑은행잎
2025. 1. 16. 14:30
<그대>
이연실
지친듯 피곤한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모습 같았소
바람 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 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이젠 더 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면
다 잊고 말았소
작정도 없는 길을
헤매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 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삶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하~!
이제 꿈 같은
고운 길을
둘이서 가겠네~